처음으로 둘이 맞이하는 기념일에 못만납니다.(서로의 일, 장거리연애)
근데 오늘 뜬금없이 기념일에 남사친과 뮤지컬을 보러가겠다고 물어보더군요.
기분이 확 나빠져서, 전화로 좀 다퉜습니다.
제가 " 아무래도 서로 못본다고 해도, 그렇게 남사친과 뮤지컬을 보러가겠다는거는 좀 그렇지 않냐?"
여친 " 알지만, 별뜻없이 물어본거다. 물어봐서 싫다고 했으니, 안간다고 했잖아. 뭐가 문제인가?
나는 단순해서 보고싶으니깐, 보고싶다는 생각만 해서 그렇게 말한거지. 따로 의도가 있어서 말한건 아니다."
일부러 이 사실만을 놓고 판단하고 싶어서 짧게 적었는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ㅠㅠㅠ 아..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