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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집시바드ㅠㅠㅜ 들을때마다 눈물이 찡함ㅜㅜ
게시물ID : pony_32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워포덕
추천 : 3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2/15 04:03:53


집시바드... 처음에는 보컬분 약간 째지는듯한 목소리가 부담돼서 조금 듣다가 껐었거든요.

근데 그 담에 듣는데 가사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왠지 모르게 울컥하더라구요 ㅠㅠㅜ.....

마을이 불타 없어지고 고아원에 갔는데, 땅이나 파라고 하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구멍을 천 개나 팠다고 하는 핑키,

(물론 특유의 과장이 섞여 있겠지만)

삶이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 노래 부르면서 절대 기운 꺾이지 말자고 하는 핑키,

일도 망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아서 힘들때 그저 자기 탬버린 소리를 들으라고 하는 핑키의 노랫말이

들을 때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해요 뭐 삶에 특별히 힘든일이 있거나 하는게 아닌데... 그냥 찡하네요 들을때마다ㅜㅜ

핑키라는 캐릭터는 정말.. 어떤 상황이라도 웃으며 이겨내는 그 모습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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