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성이 그리 특이한건 아니지만.. 편식도 좀 있구요.

일단 미끌미끌+징그러운걸 잘 못먹어요.

 

닭한마리로 예를 들면

가슴 퍽살을 가장 좋아하는데 가슴살은 올킬하지만 나머지부위는 살맛 뜯어먹구요

다리도 살만 먹고 남들처럼 뼈까지 쪽쪽 빨아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힘줄+비게가 싫어서....남들이랑 같이 먹으면 다리는 양보...대신 퍽살을 받아오구...ㅋ

 

그리고 조개류도 잘 못먹구요.

버섯도 잘 못먹었는데 요즘은 고시원에서 사느라 버섯은 있으면 왠만하면 먹음...

 

아무튼 씹는 촉감이 미끌하거나 좀 징그러운거

이런걸 잘 못먹습니다.....

 

저같은 분 또 계시겠죠?

저두 이것저것 먹구 영양도 많이 받구 싶은데

억지로 고칠순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