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ㄱㄱ. 2년전 늦여름 이었음.(초가을?) 아무튼 난 동원과였는데 상병이었음. 후임이랑 경계근무를 서러가는길이었음.(오후1시쯤?) 각자 근무지로 찢어지고 근무보고 나오는데 애가 어디론가 사라짐. 아 먼저 갔구나 했음. 근데 어딜둘러봐도 없는거임. 위병소에 전화해보니 본적없다고함;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함...) 내무반에도없고 본사람도 없다고함; 중대장한테 말할까 하다가 일단 기다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중대장한테 보고함. 대대가 뒤집어짐. 막 전부다 수색작업을함ㅋㅋ (2~3시간뒤....)
나:어디갔다왔냐?
후임:(...)
나:이시벌럼아 어디갔다왔냐고
후임:... 저.. 목욕탕 갔다왔습니다.
나:이런 미친새끼ㅋㅋㅋ 동네 목욕탕?
후임:네;;
나:거길왜갔는데?
후임:그냥 가고싶었습니다.
결국 이색기 영창말박으로 갔다옴ㅋㅋㅋㅋㅋ
쓰다보니재미없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