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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soda_3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무지개
추천 : 18
조회수 : 5270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6/03/25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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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쓸 내용이 없음으로 음체. 

어제 친구랑 뱉맨대숲맨을 보러갔음. 
물론 남자임. 친구도 남자고. 

아무튼 크왕쾅쾅 뱉맨 슢맨 서로 주먹다짐을 하는 흥미진진한 부분인데 제 옆옆자리에서 번쩍번쩍 하는거임. 

(남)(여)(저)(친구) 

요렇게 앉아있었음. 정체를 확인해보니 옆옆자리 남자 핸드폰 플래쉬였음.  메세지가 올때마다 플레쉬가 터지게 해두어서 계속 븬쩍번쩍 하는거 같았음. 
 
당해보신분들은 알꺼임. 잠들려고할때마다 옆에서 탬버린 치는기분하고 비슷한거 같음. 몰입할라치면 계속 번쩍번쩍. 
 
 그게 영화 끝날때 까지 그랬음.  옆자리 여자가 친구인지 애인인지 잘 모르겠는데 여자가 첨에 한번 머라 말하는거 같던데 그래도 폰을 끄지도, 주머니에 넣지도 않음. 

그래서 영화끝나고 나가는 그 남자보고  

"저기요. 영화관에서 영화보실땐 핸드폰은 끄셔야죠."하고 말했음. 

그러자 옆자리 여자분이 내가 말한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음.  

  "그래 병신아. 왜 영화관에서 핸드폰을 쳐 켜두냐. 으휴 병1신새끼."

그리곤 성큼성큼 먼저 걸어가버렸음. 남자는 황급히 따라가고. 
친구와 나는 치얼스를 외쳤다는 이야기의 결말. 
  
출처
보완
2016-03-25 09:24:45
0
당연히 그 남잔 제게 사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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