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역분들이 보시면 어이없을 공익 썰
게시물ID : military_3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달
추천 : 4
조회수 : 20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8 10:35:22

때는 바햐흐로 과배정받은지 3개월

아직 머리가 까슬까슬할때 일이였는데

밥먹고 회의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계장님이 날 부름

아직 훈련소 군기가 빠지지 않은 각잡은 모습으로 달려가서 "네 계장님 부르셨습니까"

"ㅇㅇ 이거 갖고 가서 만원짜리로 좀 바꿔와라"

하면서 5만원권 10장을 주심


헉 난생 처음보는 거금을 부르르 떨면서 두손으로 받고 돈이 식기전에 냅다 구청 안에있는 은행으로 달려감

은행에 가보니 점심시간인데도 벌써 밥 다먹고 앉아 있음

누나가 반갑게 맞이 해줌

"어서오세요 고갱님 ^^ "


나는 은행 거의 안가보고 밖에서 일하는 공익이라 헉 이런 친절함이 부담스럼

누나 너무 이쁨

떨림을 진정 시키며 5만원 짜리 10장을 내며 말함


"이거 환전좀 해주세요."


"네?"


순간 누나 얼굴이 약간 당황한 얼굴이 됨. 나는 아직까지 뭐가 잘못됀지 몰랐음


"환전좀 해주세요"


"아...네 달러로 해드릴까요? 엔으로 해드릴까요?"


Aㅏ.....................?


"아뇨 만원 짜리로요"


그러자 그 누나 개뿜. 뒤에서 할일없이 지켜보시던 지점장님도 개 뿜

나 혼자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어색하게 웃음


"푸붚 네. 만원짜리 말씀하시죠? 푸풉 ㅋ"


이러면서 나는 만원짜리를 받아들고 계장님한테 갖다 드렸다고 한다.


지금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겟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