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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내동생
게시물ID : humordata_1133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忽顯忽沒
추천 : 4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8 11:14:43

 

                                                                                

 

매일 톡만 보다가 제 여동생을 생각하면 할수록 웃겨서

 이렇게 처음 글을 써요 =_=

 

저는 올해로 22살 여자구요 , 동생은 올해 대학에 들어간 파릇파릇한 새내기입니다 ㅎ

 어제  2박3일로 MT를 간다고 엄마 아빠한테 그렇게 자랑을 하면서

 짐을 꾸리면서 신나하더군요 -ㅅ-

 

저도 내심 부럽다 부럽다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떠난겁니다 ㅜㅜ 첫차타구 늦으면 절대 안된다면서 ㅎㅎ

 그렇게 동생을 보내고 나니 혼자 있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ㅜㅜ

 맨날 투닥투닥 싸우는 여동생인데 ㅎ 떨어져있는게 좀 외롭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오늘 아침 , 네이트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동생한테 쪽지가 오는겁니다 ;;;;

 당황한 저는 " 왜 ? " 라고 했더니

 

 

 

" 친구한테 낚여써 .................. ㅅㅂ .. 1박2일이래  ㅋㅋㅋㅋㅋㅋㅋ "

" 어쩐지 ... 사람들이 다 집에 갈 준비하는거야 .... ㅜㅜㅜㅜ "

 

 

 

 

그 쪽지 본 순간 대폭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속여서 자기 혼자만 2박3일인줄 알고 짐을 그렇게 바리바리 들고 갔는데 ㅋㅋㅋ

 결국 그 많은 짐들을 들고 MT에서 돌아온 제동생은 지금 제옆에 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ㅎㅎㅎㅎ

  

제동생이 레저스포츠학과라서 요즘 골프나 수영이나 이런거 저런거 배우는거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돌아온 제동생이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저희집 강아지를 방으로 끌고 가더군요 =ㅅ=

 

그리고 한 20분동안 조용한겁니다

 그래서 뭐하나 방문을 열어봤더니

 

이게 왠걸...

 

 

 

강아지를 앉혀놓고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는겁니다 

 

 

고객은 만족한듯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대구 있고 ㅋㅋㅋㅋ

 참 귀엽기도 하구 그러네여 ㅋㅋㅋㅋ

 

아까는 요플레 과자랑 섞어먹는 그거 있죠 ? 비요X라구 ㅋㅋㅋㅋ

 그거 잘 안 뜯어졌는지 뜯다가 얼굴에 요플레 범벅이 되고서는 절 보고 웃는데 -ㅛ-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동생 너무 귀엽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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