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톡만 보다가 제 여동생을 생각하면 할수록 웃겨서
이렇게 처음 글을 써요 =_=
저는 올해로 22살 여자구요 , 동생은 올해 대학에 들어간 파릇파릇한 새내기입니다 ㅎ
어제 2박3일로 MT를 간다고 엄마 아빠한테 그렇게 자랑을 하면서
짐을 꾸리면서 신나하더군요 -ㅅ-
저도 내심 부럽다 부럽다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떠난겁니다 ㅜㅜ 첫차타구 늦으면 절대 안된다면서 ㅎㅎ
그렇게 동생을 보내고 나니 혼자 있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ㅜㅜ
맨날 투닥투닥 싸우는 여동생인데 ㅎ 떨어져있는게 좀 외롭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오늘 아침 , 네이트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동생한테 쪽지가 오는겁니다 ;;;;
당황한 저는 " 왜 ? " 라고 했더니
" 친구한테 낚여써 .................. ㅅㅂ .. 1박2일이래 ㅋㅋㅋㅋㅋㅋㅋ "
" 어쩐지 ... 사람들이 다 집에 갈 준비하는거야 .... ㅜㅜㅜㅜ "
그 쪽지 본 순간 대폭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속여서 자기 혼자만 2박3일인줄 알고 짐을 그렇게 바리바리 들고 갔는데 ㅋㅋㅋ
결국 그 많은 짐들을 들고 MT에서 돌아온 제동생은 지금 제옆에 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ㅎㅎㅎㅎ
제동생이 레저스포츠학과라서 요즘 골프나 수영이나 이런거 저런거 배우는거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돌아온 제동생이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저희집 강아지를 방으로 끌고 가더군요 =ㅅ=
그리고 한 20분동안 조용한겁니다
그래서 뭐하나 방문을 열어봤더니
이게 왠걸...
강아지를 앉혀놓고 스.포.츠.마.사.지를 해주고 있는겁니다
고객은 만족한듯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대구 있고 ㅋㅋㅋㅋ
참 귀엽기도 하구 그러네여 ㅋㅋㅋㅋ
아까는 요플레 과자랑 섞어먹는 그거 있죠 ? 비요X라구 ㅋㅋㅋㅋ
그거 잘 안 뜯어졌는지 뜯다가 얼굴에 요플레 범벅이 되고서는 절 보고 웃는데 -ㅛ-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동생 너무 귀엽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