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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레프트4데드2 스토리를 썼던 유저입니다.
제 1편 죽음의 센터 http://todayhumor.com/?humorbest_851963
제 2편 교차로 http://todayhumor.com/?humorbest_855145
제 3편 암흑 축제 http://todayhumor.com/?humorbest_855944
제 4편 말라리아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8815
제 5편 장대비 http://todayhumor.com/?humorbest_917011귀찮 90% 바쁨 10%로 인해 마무리를 못한채 2년이 넘게 흘렀었는데요.
스팀에서 몇몇 아는 분들이 대체 언제 연재할거냐고 하도 쪼아대시기도 하고
저도 찜찜하기도 해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번 캠페인 교구(The Parish)입니다.
이전 장대비 캠페인에서 배를 타고 가던 주인공들은 강 하류부근에 하선하여 부족한 연료를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저 다리만 지나면 이제 뉴올리언즈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위험
당신의 그룹을 떠나지 마십시오.
컬러손목밴드와 당신에게 제공된 마스크를 벗지 마십시오.
강력한 제재가 부여됩니다.
위험
당신은 이제 미합중국 군사시설을 지나갑니다.
강력한 제재가 부여됩니다.
여태까지는 CEDA 이외의 정부관련 시설은 없었습니다.
이제 군대까지 동원하여 좀비사태를 해결하고 있나봅니다.
어쨌든 주인공들은 뉴올리언즈로 통하는 다리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곳곳에는 각종 감염방지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도로가 철장으로 막혀있어 주인공들은 골목길로 우회하게 되고 은신처에 다다릅니다.
은신처에는 여기서 머물렀던 생존자들의 낙서가 있습니다.
난 여기 한주간 있었어.
그들은 여기에 막 도착한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어.
그들은 보균자야.
(보균자들이) 없어지니 속이 시원하구만
오직 좋은 보균자들은 죽은 보균자들이야.
왜 그들은 모두에게서 격리 되는거지?
몇몇은 보균자이기 때문이지.
그들은 (좀비바이러스에) 면역지만 감염을 확산시킬수는 있어.
누가 그걸 알려줬는데?
BS가 알려줬어.
공원으로 가! 군대가 모두를 대피시키고 있어.
오 감사합니다. Finally some fire power (군대를 만나 반갑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내 생에 제트기를 보고 이렇게 기쁜적은 없어.
CEDA를 날려버려.
신이시여. 저는 좀비가 싫어요.
정말? 공원에서 멀찌감치 떨어지도록해.
LOL 이런 미친X이 다 있다니.
난 좀비를 사랑해.
난 좀비와 함께 데이트 하고싶어.
누가 펜 좀 숨겨줄래?
보균자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보균자는 좀비바이러스에는 면역이지만 감염을 퍼트릴 수는 있다고 합니다.
현재 주인공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좀비와 접촉을 해도 감염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2.캠페인 암흑축제에서 헬기를 타고 탈출했을 때 비행도중 조종사가 좀비로 변해서 닉이 권총으로 쏴 죽였던 것 기억하십니까?
(3. 말라리아 캠페인 참고)
즉 현재 우리 주인공들 본인은 좀비바이러스에 면역이지만 좀비바이러스를 퍼뜨릴 순 있는 보균자로 추측됩니다.
(버질 역시 보균자로 추측됩니다.)
공원을 빠져나가니 역시 대피의 흔적과 CEDA는 어디에 있는가? 라는 낙서가 보이는군요.
골목을 빠져 나가자 부서진 다리가 보입니다.
실제로 이 다리는 루이지애나 주 바체리라는 곳에 있는 Veterans Memorial 다리입니다.
실제로 뉴올리언즈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따라가보니 각종 짐들과 시체들이 널려있습니다.
그런데 닉의 대사를 보니 심상치가 않습니다.
Nick: 제기랄, 저기있는 건 사람들이야! 사람들을 쏘고있다고. 내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지.
시체들은 좀비의 시체가 아니고 감염되지 않았던 민간인들의 시체인 것 같습니다.
현재 주인공들은 군사시설을 지나고 있는데, 설마 군대가 민간인들을 학살한 걸까요?
Ellis: 이런, 저들을 상대할 생각하니까 좀비를 상대할 때보다 더 떨리네.
텔테일 게임즈의 워킹데드 시즌1에서 나오는 대사와 비슷하군요.
무장한 인간들 보다는 워커(좀비)가 상대하기 더 쉽다라는...
주인공들은 계속 전진하여 한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경고문이 있습니다.
경고!
트레일러를 벗어나면 타워에 도착할 때까지 알람이 울릴 것입니다!!
아마 이 트레일러의 문을 여는 순간 알람이 울리게 되어있나 봅니다.
알람이 울리는 순간 좀비들이 몰려올테니 주인공들은 타워까지 빠르게 달려야 할것입니다.
달리고 또 달려서...
타워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알람이 해제됩니다.
알람 때문에 몰려온 좀비들을 제거 한 후 주인공들은 유일한 길인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갑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 은신처에 도착하니 새로운 포스터가 하나 보입니다.
안전지역은 여기가 마지막입니다.
이 구역은 격리되어있습니다.
군대의 호위 없이 지나가지 마십시오.
어째서 주인공들은 한발씩 늦는 걸까요.
도로는 막혀있고 부서진 건물들의 벽을 통과하여
주인공들은 막힌 도로 건너편까지 오는데 성공합니다.
건너편의 도로도 역시나 막혀있고 유일한 길은 하수구 뿐입니다.
어둡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천천히 건너가야 합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보니 다리 아래입니다.
허나 도난경보기가 장착된 차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무사히 지나가고주인공들은 마침내 다리위에 올라오지만
미 공군이 다리를 폭파시켜 버립니다.
여전히 Veterans Memorial Bridge를 지나고 있군요.
별 수 없이 다리 아래의 공동묘지를 가로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미 공군이 다리를 폭격하는게 아무래도 철수하려는 징조로 보이는지 닉이 일행을 재촉합니다.
공동묘지는 미로처럼 보이지만 뚫린 길을 잘 따라 다니다 보면
이렇게 출구가 나옵니다.
이렇게 출구가 나옵니다.
군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CEDA 망할 것들은 더 이상 없어.
전투 준비!
CEDA에게 아무것도 안 감사합니다.
CEDA 망할 것들.
보균자는 좀비나 마찬가지야.
보균자들을 모두 죽여버려야해.
격리선을 넘지 말도록해.
수용소 내의 누군가를 도와준다면 구조해주지 않을거야.
저기 있는 것들은 사람이야 그들은 이유없이 사살당하고 있어.
그들은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이야!
그들은 당신을 구하기위해 사살되는거야.
그들은 감염되었어.
만약 그들을 안으로 들여보낸다면 내가 직접 죽여줄거야.
아무래도 보균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이미 생존자들 대부분은 보균자를 사살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공들도 보균자로 추측되는데 과연 주인공들이 구조될 수 있을까요..?
미 공군이 건물까지 폭격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서둘러 이동합니다.
폭격당하는 건물과 골목길 사이를 헤쳐나가다보니 다리위로 놓인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다리아래의 입구를 통해 다리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한 주인공들.
그런데 웬 군인들의 무전 소리가 들립니다.
군인과 무전을 시도하여 탈출구를 마련하는데 성공합니다.
다리를 지나서 헬기를 타라는군요.
그런데
군인1: 레스큐7 보균자 처리준비가 되어있나?
이 대사가 상당히 마음에 안 듭니다. 어떻게 처리를 한다는것인지....
일단 주인공들을 위한 다리가 내려옵니다.
다리가 내려오는 순간 주인공들은 미친듯이 달려야합니다.
여전히 주인공들은 Veterans Memorial Bridge 위를 달리고 있군요.
중간엔 다리가 끊어진 곳도 있습니다. 아마 미 공군의 폭격으로 끊어졌겠죠?
중간에 고정으로 등장하는 Tank를 물리치고
군인들이 말했던 헬기가 보입니다.
사진이라 평화로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박진감이 넘칩니다.
성공이 눈앞입니다.
주인공들의 탑승과 동시에 다리는 폭파되고 완전히 끊어지게 됩니다.
이로써 레프트4데드2 마지막 교구 캠페인도 마무리 됩니다.
허나 마무리가 영 찝찝합니다.
주인공들의 이후 행방을 알 수도 없고 보균자에 대해 정확한 정의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후에 발매된 레프트4데드1 DLC인 The Sacrifice 캠페인 카툰에서 보균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레프트4데드1과 레프트4데드2의 주인공들은 모두 감염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감염의 영향은 받지 않는 면역 상태이지만 다른사람에게 감염은 시킬수 있는 즉, 보균자 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2014년 3월 11일에 시작해서 2016년 9월 18일에 마무리하게 되네요....
그동안 마지막편 기다려 주셨던 분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연재였었는데 갈수록 부담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정말 헤비 업로더분들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레프트4데드3이 나올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레프트4데드1의 표지가 초록색이고 레프트4데드2의 표지는 노란색이니 신호등의 색깔처럼 레프트4데드3의 표지가 빨간색이 되어 출시될 거란 말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밸브는 3을 못세니까요 ㅋㅋ
다음번엔 레프트4데드2에 나오는 무기들과 좀비들에 대해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