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게임을 기획하는 영혼시입니다.
일전부터 계속 게임을 만들고 종종 타로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네용.
부디 게임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드디어 마침내 파이널리 게임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제목은 다름아닌
도를 아십니까?
~지하철의 전도왕~
입니다.
(Title 화면입니다요)
물↘논↗ 무료게입입니다요
(물론 생존을 위해서 광고가 붙긴했지만요....ㅡ_ㅠ)
게임의 제목대로 지하철(서울 지하철 2호선을 선택했습니다)에서
자신이 만든 종교를 전파하는 게임입니다.
종교의 심볼과 이름 그리고 교주의 이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모쏠이니까....하하 쥬륵....)
보시는 바와 같이 전도대상에게 다가가 말을해서 전도를 하고
민원을 접수받고 오는 지하철공익근무요원을 피하고
취객에게 전도하는 것을 피하며
자신의 신도수를 꾸역꾸역 늘려가는 게임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얼굴이 노랗고 모자를 쓰신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말년작가님(?)이십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등장시켰습니다)
이말년 작가님에게 전도를 성공하면...
(침착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ASKY....)
(앗..저 분홍색 옷에 뽀글머리 아주머니는?!)
(네 맞습니다. 혼밥의 카광작가님께서도 혼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전도를 하다 공익요원에게 잡히거나 취객에게 전도하면 게임오버가 되며
이후 결과 기록에 따라 랭크가 집계됩니다.
여튼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에에 출시하였습니다.
검색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하여 링크로 대처한번 해보겟습니다!!
안드로이드 링크: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ivDever.DoYouKnowTao
작년에는 보드게임을 만들고 올해는 반드시 모바일게임 하나를 만들어내리라는 포부를 가지고 달려왔지만
만들던 프로젝트가 드랍되거나 갑자기 사람이 떠나가는 등...(올해가 입삼재라던데..ㄷㄷㄷ)
잘 풀리지도 않고 설상가상 먹고 살길 조차 막막한데다가 마음의 상처와 육체적 병까지 앓으면서
내가 게임을 만드는데에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게임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동료들의 힘과 주변의 응원, 그리고 재미있게 플레이해줄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번 게임도 저보다는 동료 개발자님들의 힘이 매우 컸습니다.
확실히 느끼는 건....
정말 게임을 만드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는 것이랍니다.
비록 지금 만든 게임이 모 회사들에 비해 거창하고 화려하고 뛰어나지 못할수 있지만
어린 새싹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받으면 한 송이 꽃이 필수 있듯이
조그마한 응원과 관심을 통해 게임을 만드는 사람으로써 좀 더 나아가고 싶네요^ㅡ^
(유느님의 명언이 떠올랐,.ㄷㄷㄷ)
어찌보니 기승전유느님이 되었습니다 ㄷㄷㄷ;;
짧은 시간이지만 처음으로 프로젝트 시작부터 완주까지 해내어 기쁩니다.
비록 작은 미니게임이지만...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오유에 보여드리고 싶어요^ㅡ^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