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위에 눌리면 다른분들처럼 귀신이 보인다거나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눈앞이 어지럽게 뭔가;; 정리안된것들이 보이고 귓가에 윙~ 하는소리가 들릴뿐 그러면 '이거뭐야' 하고 의지로 그냥 눈을 떠버립니다.. 오늘 있었던 일이예요.. 아마 새벽 5시쯤에 잠들었을꺼에요 잠들기전에 휴대전화에서 '5시입니다' 를 들었거든요. 그렇게 자다가 잠깐 깻어요. 근데 귓가에 웅~~~~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씨.. 머야' 하고 눈을 뜰려고 노력했었죠.(깬상태에서 눈을 뜰려고 노력한다는게 웃기네요..;;;;) 그리고 저는 잠에서 깨어났어요. 침대옆에서 라디오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주 가깝게.. 그걸 누어서 듣고있다가 생각해보니 라디오를 켜놓고 자지않았단걸 알았죠 다시 눈을 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깻는데 또 노래가 들리는거에요 또 뜰려고 노력했습니다 눈을뜨니 머리옆에 라디오가 있었어요 거기선 뉴스가 나오고있었구요 라디오를 켜놓고 자기는커녕 제방엔 라디오가 없습니다 다시 눈을 뜰려고 노력하고 또 잠에서깨고 화장실갈려고 일어나는데 웅~~ 거리길래 또 깰려고 노력하고 또 깨고..... 처음에는 딱 눈을뜨면 드디어 내가 잠에서 깨어났구나 하다가 그것이 깬게 아니라 또다른 가위라는걸 깨달을때까진 오래걸렸어요 근데 계속 그렇게 깨고 깨고 깨고 하다보니 눈을떠야겠어 하고 눈을뜨면 아.. 아직도 가위잖아 하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눈을뜨고 제 따귀를 막때리고 다시 눈을 뜨면 누운상태서 배도 때리고 또 눈을뜨면 일어나서 침대위에서 방방뛰기도했습니다..... 적어도 80번이상은 반복했던거같아요.... 그러다가 정말로 깨어났습니다 정말로 깬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깬거같았어요 따귀를 때려보았어요 아팠습니다.. 그냥 후련한기분이 들더군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혹시 나한테도 "이년 제법인데" 하는소리가 들리진않을까 했지만 그런소리는 안들렸어요.. 다시 잘려고 누었지만 잠이 안와서 노트에 이 이상한꿈내용을 적어놨습니다.. 자기전에 노트를준비하고 깨어났을때 노트에 꿈내용을 적는버릇을 들이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해서요 다른분들도 오늘 저같은 경험한분계세요? 0.00001%의 거짓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