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데 데려다주고 ...
자기 음식하는거 좋아한다고 집에 재료 사들고 와서 음식도 해주고..
맛난거 먹여주고싶다 그래서 맛난거 먹여주고 ..
사랑한다 말해주고...이쁘다고 귀엽다고 맨날 그러구....
자기 마음에 대해 편지도 써줬고...
도망가지 말아달라고 빌기도 하고...
내가 먹고싶다는거 하고싶다는거 다 맞춰주고 데이트 하고싶은것도 맞춰주고
이사하는것도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도와주다 몸살까지 나고....
여행가고싶은데도 위험하다고 같이가준다는데 ........
저는 왜 아직도 의심이 드는걸까요 ???????????
전 남친한테 너무 호되게 데여서....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있는데...
나를 저렇게 좋아해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
그냥 자보려고 저러는건가 이렇게 자꾸 생각이들고... 하...미치겠네....
이것도 시간이 약이려나......
막상 쓰고나니까 더 확 와 닿는구나...
알고있어..아는데 .....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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