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킥스'라는 이란 축구 사이트 입니다. 야후에서 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몇가지 인상적인 글들이 있어서 번역해서 올립니다.
sartana IK Spectator 경기장을 본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아니, 어떻게 일국의 대표팀이 경기를 하는데 관중이 이렇게도 적을수 있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결국, 한국인들이 기가살아서 북치고 장구 치며 응원하게 내버려 둘수밖게 없었단 말인가? 순간적으로 한국 홈인줄 알았다. 부산을 기억하는가? 그날은 수많은 한국팬들이 와서 우리 팀이 경기하기 어렵게끔 기를 죽여놨다. 우리의 애처로운 팬들은 결국 아자디 경기장을 한국의 홈경기장으로 만들어 놓는구나. 물론, 우리 팀은 오늘 최악이였지만 코한감독과 다드칸 외에는 욕할 생각이 없다. 그러나 오늘 진정으로 우리 팬들한테는 실망했다.
naderjan IK Staff 윗분! 당신과 동의 한다!
OSTAD POOYA IK Head coach
여기는 우리 홈이야. 젠장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라고! 모든 학생들은 공짜였는데도 경기장의 3분의1이 안찼다! 쪽팔린다. 심지어 아일랜드같은 팀도 두려워 하는 우리 안방이 결국 점령당하는구나. 나는 한국과 그들의 팬들에게 축하를 해주는 수밖게 없다. 그들은 대단한 투혼으로 우리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겼다. 지난번에 내가 이란이 망했다는 글을 올린거 기억해라. 우리의 팬들이 더 이상 성원을 보내지 않는 순간, 그날이 우리 국가가 죽는 날이다. 결국 독재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마라톤 전투가 재현됐다. 이번에는 한국에 의해 패배했다. ===>마라톤 전투는 페르시아제국이 그리스 침공시 마라톤 평원에서 수만의 군사가지고 수천의 그리스군에 의해 크게 패배한 전투를 말합니다. 그리스의 연락병이 이 승전을 전하기 위해 40km넘게 달려서 지쳐 죽은 것이 마라톤의 시초가 됐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 없겠죠. 35000명의 이란...1500명의 한국에 패한 것을 멋지게(?) 표현했네요.
Afshin Moderator TV를 키는 순간 경기장이 시끄러웠는데 처음에는 우리 홈팬들 인줄 알았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익숙한 응원가가 귀에 들렸다. 지난 월드컵에서 들은 것 같은 익숙한 응원가였다.(대.한.민.국을 말하는 것 같음) 또한 함성이 굉장히 이국적이였다. 아직 TV에서는 아직 경기장의 상황을 비추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해설자가 그들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이란인 35000명이 아자디 경기장에서 자는 동안 잘 조직된 1500명의 한국인은 그들의 팀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을 지켜봤다. 더이상 할말이 없다.
그 외에도..한국한테 읽혀서 완전히 농락 당했다...코한감독의 비책은 옛날에 한국을 6-2로 승리 했었다는 ‘과거‘일 뿐이였다... 한국원정가서 4:0으로 깨지기 전에 감독 갈아치우자 등등..여러 글들이 있더군요. 대체로 한국의 붉은 악마들한테 ’강력한‘ 인상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축구 대표팀은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부다 번역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날림 번역을 했습니다. ㅡㅡ; 그나마 인상적인 글들을 번역한거니 허접하더라도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