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7 직장인 여성이고요 남자친구는 사내커플로 함께 일하고있습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쯔음 입사한 후 서로 정들어서 지금까지 약 6개월 간 사귀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절대 회사 사람들에게 사귀는 거 들켜서는 안된다며, 괜히 남들한테 말 나는 거 싫다고 그냥 흘리듯 말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 쯤 회사 언니랑 밥을 먹는데 언니가 은근슬쩍 떠보더라고요 "ooo씨 어때?" 저는 시치미 떼고 "그냥 아무 생각 없어요^^ 왜요?" 그 후의 말에 전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그래? 그 사람 조심해~ 자기 입사 전에 그만 둔 직원 배부르게 해놓고 나몰라라 했잖아~" 전 정말 순간 멍 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원래 그 언니가 남의 말 하기 좋아해도 거짓말은 안하거든요... 그 후에 다른 여직원한테 그냥 슬쩍 물어봤거든요.. 여직원을 배부르게 했다는 그런 말은 차마 입에 못 담고.. ooo씨와 좀 안좋은 일 있어서 일 그만둔거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인상 찌푸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ㅠㅠ
혹시 남자친구가 자기의 그런 과거 들킬까봐 저한테 비밀로 하자 했을까요? 제가 그런 얘기 들었다고 남자친구한테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 정말 속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