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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드리러 왔어요
게시물ID : beauty_32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반
추천 : 2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15 01:36:12
어..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매우 긴박하고 급한 일이 있었는데 ㅠㅠ
뷰게의 도움으로 이 사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어서
감사인사 드리러 왔어요.


저는 학교에서 시간강사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수업하는 시간 전까지만 도착해서 수업이 끝나면 가도 되는 쉬운 알바예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
바로 오늘 아침 11시 45분 수업에 가기 위해 11시 45분에 깼기 때문입니다!!!!!
으엌ㅋ큐ㅠㅠㅠㅠㅠ미친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45분이라는 숫자를 보자마자 동공지진.....
그리고 세수도 하지 않고 패딩만 입고 뛰쳐나와 택시를 탔어요.
다행히 학교가 걸어서 갈 만큼 가까운 거리라서 잘 하면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택시를 타는 순간... 이 몰골로 아이들 앞에 서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까지 화장 진짜 빡세게 하고 갔기에 생얼과의 갭이 너무 컸거든여...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때 마침 가방 안에 ★뷰게에서 득템한 무민 쿠션파데★가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역시 ☆뷰게 덕에 비욘드에서 득템한 틴트☆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ㅏ ㅠㅠㅠㅠㅠㅏㅠㅠㅠㅠ하 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얼굴은 사람 몰골이 된 채로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일어난 지 십분만에요!
(다행히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걍 웃으면서 놀려 줌....ㅠㅠㅠㅠ)

첫 수업을 패딩 모자를 뒤집어쓴(ㅋㅋ)채로 끝내고,
바로 이어진 점심 시간에 화장실에서 모자를 내려보니 진짜 참담하더라구요;;;;

왜냐면 전 진짜 극악 극악 개 지성 피부거든요.
제 코 주변은 늘 선크림이 기름으로 인해 닦여진 까닭에 까말 정도로요.

그러니 아침에 머리를 안 감고 나왔는데 머리가 무사할 리가 ㅠㅠㅠㅠ
게다가 전 숏컷이거든요 ㅠㅠㅠㅠㅠ 뻐킹 숏컷 ㅠㅠㅠㅠ 밤송이같이 까진 내 머리 ㅠㅠㅠ

그러나 다행히 모자를 한 시간 동안 쓰면서 기름 덕에 머리가 차분해졌지만
도저히 이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로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 때!!! 뷰게에서 기름 잡는 파우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분이 "전 파우더는 그냥 앞머리 기름 많을 때나 발라요" 라고 했던 댓글이 생각났어요!!!!!

ㅠㅠ 전 머리는 매일 감아야 해서 사실 파우더를 머리에 써 본 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그 때 그 댓글이 생각나면서....! 파우더...! 파우더를 구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당

다행히 전 천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던지라(왜 많았느냐, 뷰게에서 만들어 쓰는 화장품을 보고 뽐이 왔었어요!), 옥수수전분이 파우더 대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져.

그리고 정말 또 다행히도 전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ㅋㅋㅋ 과학실에는 언제나 옥수수전분이 실험 재료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과학실 조교님께 가서 옥수수전분을 ☆GET★

그 한 스푼의 옥수수전분이.... 오후 수업을.. 매우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지요......


하여튼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뷰게에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엘지 생건 대란 일으켜주신 분과,
피지 파우더 글 써주신 분과,
댓글 남겨주신 분과,
천연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셨던 분들과
그냥 모든 뷰징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를 사람답게 보낼 수 있었어요 ㅠㅠㅠㅠ
사랑합니다 뷰게 장수하세여 예뻐지세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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