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야 너 도대체 뭐니
게시물ID : gomin_323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디는
추천 : 0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4/28 01:26:20
나도 날 좋아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돼.

혼자가 좋다가도 혼자 있는게 너무 싫어서 사람을 찾게 되고 다시 혼자가 좋고 사람이 그립고

매번 반복하는 내 자신이 나도 날 모르게 만들어.

정말 웃긴건 내 자신을 혼자 비판하다가 남한테 비판 받으면 어느새 나 자신을 옹호하고 있어.

이건 뭐니? 내가 나를 까면 괜찮고 남이 나를 까는건 용납이 안 돼?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야?

이건 뭐니.. 넌 정말. 니가 진짜 바라는 것들은 뭐니.

돈?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여자? 연애를 실컷하게 되면 행복할까?

천재? 천재가 되서 모든걸 다 잘하면 행복할까?

아니. 넌 그래도 너 자신한테 만족하지 못할걸?

왜냐고? 항상 넌 너를 인정해주기 보단 남하고 비교하며 너 자신을 윽박지르는 것 밖엔 못하잖아.

넌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

넌 너 자신을 채찍질 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죽이고 있거든.

근데 더 웃긴건 이걸 알면서도 못고쳐. 내 영혼이란게 있다면 원래 이런 색깔일까.

영혼 자체가 이런거면 다시 태어난다한들 결국 똑같은 삶의 반복일텐데?

근데 그 영혼을 모두 뜯어 고치면 그게 나 자신이라는걸 어떻게 느낄 수 있겠니?

난 뭐니.. 종교는 믿기 싫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