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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3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ll★
추천 : 1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28 03:04:00
정말 사랑했던 여자였는데... 같이 공부하고 놀고 간병해주고 선물해주고 서로 보면서 웃던 커플이였는데, 정말 돈에 구애받지 않고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을 찾던 커플이였는데....
우리 사랑엔 '정점'이 있었나봐요.
극복해보려고 발버둥을 쳐도, 소리질러봐도 추락하고 있는 우리가 보이네요.
참 이상하죠?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여자인데....이젠 그녀의 나쁜점만 보여요.
그녀도 마찬가진거 같아요. 요즘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메세지도 오지 않고, 말을 걸어도 단답뿐, 장난을 칠땐 자신을 향한 장난이라 생각하면 짜증을 먼저 내고 있네요.
다시 서로 얘기하면서 웃고 걸으면서 행복해지고 싶은데... 제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꺼내서 해봐도 대화가 이어지질 않아요. 밥먹었냐는 말엔 응. 어디 뭐 먹고 싶은거 있냐는 말엔 몰라, 없어. 이런 답만 오네요.
이렇게 벌써 두달....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 적도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전 정말 이 여자를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기에,
더이상 이렇게 내 자신과 그녀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요....
정말 안좋은 상황에서, 서로 보기도 싫을때까지 가고 싶지 않아요.
더 늦기 전에, 서로 좋았던 기억으로 매듭 지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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