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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웠던게 현실이 되다...
게시물ID : sisa_323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없음이야
추천 : 2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01:00:21

패배가 현실이 되었을 때 벌어질 것이라 우려했던...


승리한 세력이 패배한 세력을 종북, 좌빨, 반정부 세력으로 비하하고 욕하는 것

패배한 세력이 나이드신 분들을 비하하면서 나라에 쓸모없는 노예라하면서 배척하는 것


이 두가지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비록 새누리당에 반대한 세력이라곤 하나, 거의 절반에 이르는 국민입니다. 

우리들을 좌빨, 종북이니 반정부 세력으로 규정짓고 계속 비하하며 약올리는게 옳은걸까요?


아니면 '봐라 박근혜가 제대로 하지 않냐, 대한민국이 잘 돌아가지 않냐, 니네가 걱정하던게 다 허상이었지않냐.' 라고 큰 소리 칠 수 있게!

지지자로서 더욱 비판적인 시각으로 박근혜 정부가 잘 해나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박근혜가 부르짖었던 100% 화합하는 국민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좀더 성숙한 승리자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패배한 우리 또한 다른건 몰라도 노인들을 싸잡아 욕하는 건... 정말 하면 안되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가 떠들어도 그분들의 신념을 바꾸긴 쉽지 않다는거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신념은, 악에 대한 지지가 아닌, 그분들이 생각하는 나름의 정의에 대한 지지인 것이라 이해를 해주시면 안되나요?


우리 뜻과 너무나도 배치되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그분들은 우리들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입니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은 하더라도, 서로 상처주진 맙시다.

국가정책? 나라발전? 이런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의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신념이 꺾이고 무시당해서, 어머니 아버지가 불행해한다면 그것은 정의입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유를 분열시키는 결과도 초래할 것 같아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우리들의 생각과 다르게 예상외로 국정을 잘 이끌어나가고 공약을 제대로 실천해 나간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은일이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그 사실에 대해 부모님들과 지속적으로 얘기를 나누어보면서 앞으로 5년간 천천히 바꾸어 갑시다


우리가 그렇게 인격적으로 지지했던 문재인 후보의 생각도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투표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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