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의원실 쪽에서 시비 털고 싶었던 건 대략
1. 학교 별로 알아서 구매 잘 하고 있는데 왜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했나.
2. 한글은 왜 두 차례나 유찰되고 한 업체 단독 입찰 결과적으로 수의 계약인가.
이고, 하고 싶은 말은 "교육청 너네 리베이트, 향응 받았지?" 이거였겠죠.
기사에 보니 마소코리아는 국내 총판이 4개, 한컴은 서울총판 1개라 하고
입찰 과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10879 한컴은 서울 총판이 독점적 상황이니
가격 안 맞아서 공급 안 하겠다고 입찰 안 들어가서 유찰 된 거였을 거고요.
마소나 한컴이나 기업/기관 영업 유통은 총판들이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그리고 한컴 총판이 서울엔 1개 밖에 없다는 걸 사전에 확인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촌극이었을 것 같더라고요.
학교 별로 구매하던 걸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게 되면
대량 구매로 네고하여 기존에 비해 금액 다운시키고 지출 아끼고 현명한 행정이죠.
한편으로는 창구를 한쪽으로 몰아 큰 금액으로 묶게 되니
기존 거래에 비해 네고된 가격에 거래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커미션을 챙길 수 있다는 게 또 가능한 얘기이긴 하거든요.
물론 이 경우엔 업체나 교육청이나 향응이건 리베이트건 증언,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은재처럼 아무 증거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로 입찰 수상하다고 악만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