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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있는 누나 고백후 연락 문제..?
게시물ID : love_3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중이
추천 : 1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6 21:53:55
일년간 짝사랑한 누나가 있었고 

 며칠 전 고백했어요 

 남자친구 있는지는 긴가민가했고 

 그냥 사귄다는 목적보단 마음 전하고 속 앓이 하기 싫어서  

솔직하게 말했죠

자긴 2월달에 남친 생겼다고   좀 더 일찍 말하지 그랬냐고 

그런 말 들었죠 

 그러면서 연락 계속 할 거냐고 묻길래 

 당연히 저야 부담스러우면 안한다고 상관없다 괜찮다 했고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상관없다고 그냥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남친있는데 해도 상관없냐고 다시 물었더니

 안 그래도 예전에 나랑 톡한 거 보고 누구냐고 친한 동생이다 그런 대화나오고 오빠 삐질 뻔 했다니

 그런 얘기 하던데 상관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말하고 집가는 버스안에서 잘가고 있냐 

이렇게 연락하시고 이틀째 계속 하고 있는데  

남친있다고 거절 받든 어쨋든 제 입장에선 속 앓이 때문에 

그냥 마음 전하려고 한 거고  

솔직히 예전만큼 누나한테 설렘은 사라져서 좋아요

 근데 거절하면서 상철 덜 받게 하려는 건지  일찍 말했으면 대답이 달라졌을 거라고 

그런 말 때문에 찝찝하고  더 신경쓰이는 건..


다음날 생각하니 

 남친 입장에선 여친이 아는 동생이라는 애한테 고백받고 거절 뒤 계속 연락하는 꼴이라..

 예의가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미련 안남기고 싶어서 조금만 더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 이제 안하는 게 남친이라는 사람한테도 누나한테도 좋겠죠? 

 누난 가끔씩 얼굴보고 연락하고 그러고 싶나봐요

 저도 안부나 묻고 그러고 싶긴한데  막상 생각해보면 상황이 그러잔아요 

 저는 짝사랑 하던 감정 없애고 싶고 조금 더 하고 싶어요 솔직히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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