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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 썰
게시물ID : love_32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갸갸갸가
추천 : 2
조회수 : 1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6 11:11:45
동갑의 여성을 소개 받아서 만나러 갔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그 지역까지 갔습니다.

5시에 만나기로 한지라 늦지 않도록 준비해서 4시 반에 도착을 했습니다.

많이 덥기도 해서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앉아있었습니다.

한 4시 50분쯤 도착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좀 늦을 것 같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순간 느낌이 쎄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행동이거든요.

약속을 하루 이틀 전에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늘 한두시간전에 미리 늦는다고 알려준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보내니까 그제서야 답장으로 늦는다고....

여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왠걸 20분 늦는다던니 1시간을 늦네요.

그래도 주선자 얼굴을 봐서라도 얼굴을 보고 가야지 했는데....

아나...다른 사람인줄....욕좀할게요 ㅅㅂ

처음 보는 사이에 약속 시간 늦은 것도 빡치는데 외모도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프사는 그냥 그냥 평범했는데...실물은....네....아 빡친다...

진짜 그 자리에서 잘 가시라고 하고 싶었는데... 또 그럴 순 없잖아요.

그냥 끝까지 커피마시고 밥먹고 돌아왔습니다.

내시간...내돈...내주말...

난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오늘 일찍 나오고...돈쓰고 그랬나....

너무 화나는 날이었네요.

주선자 죽이러 갈 뻔 했습니다...

돌아와서 친한 여동생 불러서 술 한잔 하면서 넋두리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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