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고1되는 여학생입니다~ (참고로 저는 문제아 아니고 조용하면서도 할껀다하는......그런여자아이-_-;;이구요 뺑뻉이로 저희 구에서는 둘째가면 서러울정도의 교칙을 가진 빡센여고에 가게된답니다ㅠㅠㅠ) 제가 학원을 끊고 인강을 듣는데요 솔직히 첨 독학으로 인강들을때는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감에 차있었죠.. 근데 인강 일주일듣고 질린다싶어서 한 이틀정도만쉬자~라고 생각하고나서 다시 정신차려보면 제가 의지가 약해서 일주일...10일이 지나가있고 일을 미루는거에 완전히 중독되있거든요;; 내일하자..한시간만 있다가해도 충분하다...이러고 옛날에 학원에도 거의맨날 5분씩 지각을했었고... 중학생때 학교갈때도 학교가 집에서 2분거리라서 꼭 2분전에 출발해서 종치기 직전에 도착하고...;;;
근데요 요즘 제가 초딩5때 2년동안 하던 (질려서관둔)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다시하게됬는데요 (시작하기는 초3에 친구따라서 하게된..7년의 아주징그럽게도 질~~~~~긴 인연의 게임ㅠ) 캐릭터를 다시키우다보니깐 렙이 잘오르자나요.. 그래서 레벨욕심에 3일동안 4시간씩 엄청 집중해서 27을 만들었는데요 문득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면 게임에 미칠정도로 더 심하게 중독될것같아서 이건 아니다싶은 생각이 들어서 캐릭터를 지우고 게임도 지웠는데ㅠ.ㅠㅠㅠ
문제는 게임을 안하니까 공부도 못하겠다는거...예요ㅜ.ㅜ 제가 핑계삼아 이런글 올리는거일수도 있지만 메이플스토리할때는 그래도 제가 스스로 인강 다 듣고나서 재밌는;메이플해야지~하면서 공부할때도 나름 설레이구 집중도 더 잘되는것 같았거든요.. (평소에는 공부시간에비해 한게없는..학습능률이 낮고 뭔가 늘어지는분위기였어요..ㅠㅠ) 근데 메이플을 안하니깐 뭐...삶의 낙이 없어졌다고나할까?ㅠㅠ 참 어리석지만...공부를하고나서도 당장 그 대가가 없으니 공부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안나고....사는게 사는게아닌것 같은 맘,,,,-_-;;
오늘 메이플 안하구...공부를 하려고했더니 정말 도저히안되서 300조각짜리 퍼즐도 혼자 맞춰봤구 집에있던 보드게임...안타깝게도 혼자서하면 진짜 재미없는게임(도둑잡기,보물찾기ㅜ)도 해봤구 tv도 봤구..책도 읽고...컴터로 영화도 한편보고.....;;; 하고나니깐 정말 다른거 더이상할게없어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플레시게임이라도 하려고 컴퓨터켜서 네이버지식인에 플레시게임 검색하다가 우연스럽게 이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었네요 ㅎㅎ
글실력이 부족해서 죄송한데 걍 간단히 정리하자면 게임을 하면서 공부도 나름 즐겁게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게임도 끊고 공부도 그냥 그저 그렇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게임을 같이 하면 어쩔때는 가끔씩 통제가 안된다는게 문제지만 공부는 효율적으로 더 잘할수 있구.. 게임을 끊고 공부를하면 뭔가 맥이빠지고 효율적이지 않은 공부를하게되고 공부를 하고싶지 않은 날도 꽤 되서 넘어가는 날도 꽤 되지만 게임에 빠져들 위험이 없다는 거... (빠져든다해도...부모님이 계시기때문에 정말 지나치게까지는 하고싶어도 못한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