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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전의 신(뻘글 아닙니당)
게시물ID : freeboard_323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12/17 19:17:10
요 며칠 새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제가 화장실 전원만 끄면 집이 정전이 되는 겁니다. 일주일 사이에 3번이나요. 그래서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했었죠. 주로 다들 자고 있는 아침시각에 정전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정전이 되었을 때, 엄마가 "니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에 있는 물기를 제대로 안 닦아서 그래!" 라고 하셨지만, 전 정말 물기를 확실하게 닦고 나왔고. 아예 손을 씻지 않은 경우도 있었거든요.(그럴 필요가 없는 일이라) 그런데 자꾸만 정전이 되니까 제 손에 무엇이 흐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와서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가려고, 무의식중에 전등의 전원을 딱 켰어요. 그러자 갑자기 「파직」하는 파열음과 함께, 전등이 깨졌습니다. 지어낸 얘기가 아니에요. 원래대로라면 엄마가 오늘 수리공을 불러서 어떻게 좀 해야 하는데, 아마 내일이나 모레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 것 같네요. 덕분에 화장실에 랜턴을 들고 가니까, 동굴탐사 떠나는 기분임*^^* 아무튼 기분이 아주 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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