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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돌리다가 초등학생4인 만난 썰..
게시물ID : lol_323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너
추천 : 10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3/08/24 17:07:53
조금 전 일이라 경황이 없으므로 음슴체.

저는 플론즈에 서식하는 양민임.

롤 하다 만난 갓 만렙인 사람이 같이 게임 하자고 해서 부케 실버 아이디로 같이 노말을 돌림.

상대가 4인큐였는데, 초반부터 넷이서 한 명을 욕하고 전체 채팅으로도 자기편 누구 보라면서 욕을 함.

그냥 그러려나보다 게임 하는데, 그 한 명 때문에 이기니까 좋냐 하는 식으로 자꾸 시비를 걸음.

그래서 그냥 너네가 못해서 지는거라고 얘기해주고 게임 계속함(비술의검 20 쌓은 건 잘못했씀..)

끝나고 나니까 네명이서 내 티어를 쳐본듯. 실론즈 X밥이 팀빨로 이겨놓고 이빨깐다느니....그러면서 친추랑 초대가 들어옴

들어가보니까 네 명이서 실론즈 주제에 뭐라뭐라고 함. 보니까 티어는 골드.

친구들 모아오라길래 그냥 고분고분히 부캐 친구창에 있던 친구 한 명 불러옴.

끝없이 욕하면서 2:2하자길래 탑미드로 고 했는데 탑에 레넥 미러전이 나옴.

난 플래시 익나고 상대방은 익저 익나였음. 1:1 하는데 플래시 드는 병X이라고 욕먹으면서 3렙에 퍼블따고 6렙에 킬 한 번 더 냄.

킬 두 번 따고 나서 부캐라고 하고 티어만 보고 시비걸지 말라고 하고 나가려는데, 다른 라인에 있던 애가 자기랑 1:1 하라면서 욕을 하기 시작함.

그래서 나와서 다시 들어가서 고 했는데, 다시 레넥 골랐더니 말파가 나옴.

슬퍼하면서 겜 시작했는데 마관말파! ㅋㅋㅋ

흡룬에 도란방패라 마나 다 닳을때까지 q맞아도 결국 피가 차는 신기한 일이 벌어짐.

cs압도하다가 950원 모이자마자 2도란 사고 승부보러 라인복귀함.

2도란 보자마자 ㅋㅋㅋ 치사하게 라인전만 이기려고 2도란 간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함.

1차포탑 빠르게 밀고 바로 킬 땀. 

그러니까 아이템핑계에.. 레넥으로 말파 못이기면 병X이라느니...끝도없는이야기를 하며 계속 하자고 하길래 그냥 나옴.

방학 끝난 줄 알았는데..오늘이 토요일이었다는게 함정.



어린애들이랑 똑같이 놀아놓고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만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티어부심 부리는 애들 혼내준 건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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