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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야! 벼락치기 공부 그만하면 안되겠니 (스압)
게시물ID : sisa_217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푸어픕하
추천 : 3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29 13:15:22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98728

 

철수야! 벼락치기 공부 그만하면 안되겠니
<신성대 칼럼>지는게 싫어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고 나서는 일등강박증
주변인 걱정 '사회성 부족과 이중성' 깻잎머리 아래 감춰진 독선의 향내
신성대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 (2012.07.29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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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그동안 생긴 대로의 복발(福發)로 나름의 성공을 이루었지만 정치는 그게 아니다. 정치는 철저하게 운(運)이다. 그의 상(相)에는 운발(運發)이 없다. 관운(官運)이 없다는 말이다. 더구나 귀까지 뒤덮은 깻잎머리로는 어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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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고학부를 나온 의사로서 누구보다 자신의 성적과 도덕성(실은 모범생)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그의 꿈은 서울대 의대 교수였었다. 헌데 당연시했던 교수 임용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자존심에 더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그때 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이후 그의 성격과 행로는 사뭇 달라지기 시작했다. 대신 단국대 의대 교수가 되었지만 이미 일등 모범생으로서의 꿈은 물 건너갔다. 일류 아닌 지방 신생병원에서의 쪽팔린 인생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만두고 나와 아예 엉뚱한 길로 나서버린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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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종교도 없다. 특별히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도 없다. 말 그대로 범생이다. 두루 갖춘 교양에서 나오는 균형 잡힌 사고와 여유를 찾아볼 수 없다. 유일하게 바둑을 두는데, 그것도 재미라기보다 지지 않기 위해 둔다. 대개 바둑은 누군가와 함께 두어가면서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는 혼자 바둑책 수십 권을 독파하여 바둑을 익혔다. 누군가로부터 배운다는 것이 싫었던 게다. 그랬다간 그 사람이 자신보다 잘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서 독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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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크가 된 특유의 환한 미소도 미리 정해진 각본대로가 아니면 여간해서 볼 수 없는 연출이라 할 수 있다. 평소 그에게서 웃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유독 기자들에게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만면에 웃음을 머금는 변신을 잘해 낸다. TV를 본 시청자들도 사뭇 고집스럽고 음산해 보이는 인상에 비해 의외로 친절하고 소탈해 보이는 연출에 깜박 넘어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정치적이어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 하지만 긴 깻잎머리로 큰 얼굴을 가리는 바람에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운(運)을 깎아내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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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머리 아래 감춰진 오만과 독선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지만, 환한 웃음과 웃음 사이에 언뜻 언뜻 내비치는 수상한 눈빛은 섬뜩하다. 고민은 했을망정 고생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투명한 아랫입술을 밀어내며 꾹 다문 입, 그리고 깻잎머리는 모든 사람을 자기 밑으로 깔아보는 독선과 자만으로 가득하다. 겉으로는 한없이 순수한 듯 웃지만, 조금이라도 기분 상하면 얼굴이 벌개져 바로 등을 돌린다. 그것도 싫다 좋다는 말도 없이 그냥 전화 안 받는 걸로 관계를 차단해 버린다.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오래된 인연이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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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얌체스럽고 고집스럽고 게걸스러워 보이는 다문 입은 전형적으로 간과 심장이 약함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 그는 B형 간염을 앓았다고 한다. 지극히 소심한 만큼이나 심장도 분명 약하다. 심장마비를 조심해야 한다. 매사에 결정은 제가 해야 하는 성질로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을까? “철수야, 철수야, 뭐 하-니?” “공부한-다!” 그게 정답이다. 그래야 제 명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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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철수표 로또 맞은 박원순 시장, 지금까지 그런대로 무난하게 잘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 난리를 피워 가며 모험을 하고 뽑은 시장치고는 뭐 그다지 이렇다 할 만한 실적도 낌새도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양보하지 않고 안철수가 직접 맡았던들 별 수 없었을 것이다. 대권 도전자들마다 하나같이 세상을 바꿔 보겠다거나 잘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치지만, 국가 발전 단계를 보면 이미 그런 세상 다시 오지 않는다. 단체장 한 사람,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세상이 금방 달라질 만큼 이제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 이미 시스템으로 굴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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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은 국민이 만들어 가는 것

인물은 고난 속에 만들어지고,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난세가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나라다. 지난날 가속 성장에 익숙해졌다가 가속이 줄자 일시적으로 울렁증을 겪는 것뿐이다. 이런 시기에는 필연적으로 짝퉁 영웅, 짝퉁 현자, 심지어 변태 욕쟁이까지 나와 혹세무민하게 된다. 가속없는 성장에 익숙해질 때까지 모두들 제자리에서 차분하게 기다려야 한다. 지난 시절 돌이켜보면 아쉽기도 하고, 현재는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부턴 이 이변 없는 지루함과 점진적인 발전과 개선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게 선진국이다. 그게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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