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즐거운 영화 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쾌한 배우들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제임스 코든이 나오고요. 마룬 파이브 멤버도
나오는데, 별 관심없었지만, 특이한 목소리에 노래는 잘하더라고요.
키이라 나이틀리 - 이 여자는 저에겐, 처음에 팬이었던 나탈리 포트만의 카케무사에서 시작해서 오만과 편견을 거쳐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약간 찡그리며 웃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영화에선 노래도 분위기있게 잘 했어요.
마크 러팔로 - 뭔가 짐승 - 동물 같은 친근한 이미지... 제임스 코든 - 원 챈스에서 봤는데 귀엽더라고요...
특히 노래하는 씬, 뉴욕 여러 장소 지하청, 옥상, 길거리에서 합주하는 씬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제 취향의 노래는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분위기 있게 들을 수 있더라고요. 제일 좋아하는 씬은 처음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혼자 기타 치며 노래 부를 때
마크 러팔로의 머리 속에서 다른 악기들이 연주되는 그 씬이 정말 좋더라고요.
스토리는 패스.
2. beats by dr.dre관. 청단씨네시티
처음 가봤는데, beats by dr.dre 헤드폰을 끼고 영화 보는 관.
청담씨네시티 관자체가 스크린이 워낙 위에 있어서 수구리(몸을 앞으로 숙여 머리 때문에 스크린 가리는 관크)나 헤드폰을 끼니 잡담은 안들리는
장점이 있네요.
단점은 헤드폰이 답답할 수 있고, 모여서 영화 볼 때 웃기는 장면에서 같이 웃고 하는 그런 영화관 특유의 공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없네요.
3. 감독의 전편 원스는 안 봤지만, 한 번 챙겨 봐야 겠어요. 음악이 좋고, 키이라 나이틀리 웃는 장면 등 영상이 감각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