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가족을 지키기위해 가는거 맞아요
다만 이걸 위시해서 징집병들을 희생해서는 안되요..
지금처럼 화력무기도입에만 열을 올리고 병들 개인장비에는 무관심인 국방부의 장비도입계획과...
(지금이 몇년돈데 탄입대벨트에 엑스반도, 전투조끼... 그나마 전방과 창고에 있는 것도 방편복임.. 디자인이 8090년대에 입던거)
그나마 보급되는 것도 군납품비리로 군화에선 물이새고
군병원 시스템이 개판이라 사비써서 사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하고 생필품도 사비로 사야한다고 하며...
월급도 쥐꼬리 만큼 받는데 xp는 민영화 하려고 함..
거기다 장교들은 사병들에게 업무적인 명령이외에도 사적인 일을 명령으로 깔아 내리기도 하죠
우리나라 군에는 병을 위한 체계가 없어요...
군생활 하신분들은 알겠지만 국가가 우리를 소모품 취급 한다는걸 잘 아실겁니다.
과거 일본군이 '텐노헤이카 반자이!' 하면서 정신력만 울부짖던 것처럼
그저 국가와 가족을 위한 일념하나로 방탄복도 안주고 '고지를 향해 돌격하라!' 하면 답없죠..
징집병들이 후회되지 않고 애국심으로 열심히 복무하게 하는 건 국가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국가가 그런 일을 하질 않아요. 최소한의 대우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군대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은 군대를 안가겠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군대를 가는 이유에 동기를 부여해 달라는 거지요.
그저 '군대 왜가는지 모르겠다'라는 말만 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글을 봐주세요.
단순히 애국이다 가족이다 그러면서 희생하는 것은 2년 복무만으로 충분합니다..
복무이외의 희생까지 모든것을 정당화 한다면 언제까지고 이 불함리함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