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돼지왕입니다
생각없이 오유 보다가 제 글을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쓴 탐험기에 최근에 리플을 다신분이 계시더라구요
ㅠㅠ 보잘것없는 연재기를 이토록 기다려주시니 잠을 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편에는 의천도룡기 편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천도룡기는 이 게임에서 가장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너무나 많은 인물이며 이야기를 게임의 제한속에서 끌어올려다보니
상대적으로 왜곡이 많습니다.
그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생활을 하다가 한잔 꺾으러 객잔을 들린 주인공
너무나 손님이 많길래 점원에게 무슨일인지 물어봅니다
점원의 팩트폭격
중원의 거대 문파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손님이 많답니다
명교의 총단 광명정을 공격하려고 모인 무림인사들
곧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군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봅시다
이름이 장삼 이사군요. 장삼이사는 저번에 말씀드렸듯 협객행의 인물입니다
그냥 가져다가 쓴거 같네요
명교 교주가 사라진 후로 권력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다
스스로 무너져버린 명교
소림과 아미파까지 참전했다는군요
여기까지 왔으니 하룻밤 쉬어가야 겠습니다.
에?? 200냥이라니
게임내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신약인 생생조화단이 250냥인데
바가지가 심각합니다.
인성 나옵니다.
이러니 평소에는 장사가 안된다고 하지
스샷에 우리 동생인 허죽도 보이네요.
이탈시켰더니 여기서 놀고 있군요
간판에는 역시 20냥이라고 써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상황을 알아보러
참전한다는 아미파로 가보겠습니다.
아미파로 가니 멸절사태가 제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멸절사태의 말대로 명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입니다
이 점은 오류입니다. 양정천은 현 시점에서 행방불명으로 되어있습니다.
교주 밑에 광명좌사, 광명우사 두명이 있고
그 밑에 4대 호법이 있는게 명교의 시스템입니다.
그들이 교주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죠
맞습니다. 천하무적의 6대파가 연합했으니 겁낼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죽을 수도 있지만 겁내지 마세요
그렇습니다 한 목숨이 아까울리가 없죠!
너희들은 죽고 난 살테니까요
이 것은 소설속에서 광명전 전투 전에 아미파의 수장인 멸절대사가
자기의 수하들을 독려하는 장면인데 게임으로 이식하다보니까
대사가 많이 어색해졌습니다.
실제로는 매우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연설입니다.
이 연설에 아미파는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결전에 임하죠
우리의 주인공을 눈치챘습니다
오랜만에 또다시 마음의 소리로 인성작렬
6대파 인지 마교인지 밝히라고 합니다
일장 연설을 펼치며, 싸움이 아닌 국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하는 우리의 주인공
왠일일까요
게임의 시작부터 참 한결같은 우리의 주인공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 멸절사태
좀전의 추태로 아미파의 여제자들이 외면합니다.
이번에는 명교측의 입장을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명교로 가니 광명좌사인 양소가 있습니다.
단박에 의천도룡기 인줄 알아챕니다.
의천도룡기 책은 명교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다짜고짜 책을 달라니 화가 난 양소
싸움이 벌어집니다.
명교의 수하들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화염방사기를 사용합니다.
명교는 페르시아에서 넘어온 종교로 기름국이라는 것을 반영한 걸까요?
어느새 훌쩍 성장하여 엄청난 이동거리를 가지게 된 우리의 주인공
가볍게 이겨줍니다.
양소를 쓰러뜨리니 갑자기 나타난 빡빡머리 인물
차림새가 닌자같습니다.
이 인물은 성곤입니다.
의천도룡기 세계관에서 가장 큰 적이죠.
성곤의 별명은 혼원벽력수 입니다. 혼원공이라는 무공을 구사하거든요
그리고 금모사왕 사손의 사부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손 때문에 명교는 여러 문파와
원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광명정 전투는 사손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 뜬금없이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합니다.
좀전까지 그냥 의천도룡기나 빌려볼까 하던 사람이
거기에 속아 넘어갑니다
여기도 오류가 있습니다 명교의 교주였던 양정천은 성곤의 가정을 망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성곤은 사매였던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사매는 성곤의 성공을 기다리지 못하고 양정천과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 후에도 양정천의 부인은 성곤을 몰래 만나게 되고,
성곤은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겼다는 기분에 명교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웁니다.
가장 처음에 성곤이 한 일은 자신의 제자인 금모사왕 사손의 집에 놀러갑니다
술에 취한척 하여 금모사왕 사손을 부상입히고, 그의 부인을 겁탈하고 일가족을 죽입니다.
그렇게 하면 불같은 성격의 사손이 복수를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의 예상은 맞아서, 사손은 성곤을 찾기위해서 무림 인사를 닥치는 대로 죽이고
죽인 자리에 혼원벽력수라는 글을 써놓습니다.
성곤이 말려들어서 모습을 보이면 복수를 하기 위해서죠
그러면서 수도 없이 많은 인물을 죽여서
많은 중원의 인물과 명교는 원수지간이 됩니다.
성곤과 한판 붙습니다.
성곤과 전투 후에 광명정으로 가려는 주인공
가는길에 이상한 자세로 쓰러져있는 명교 수하가 보입니다.
말을 거니 양교주가 방에서 종종 사라졌다는 군요
방으로 가봅시다
방석 밑에 누가봐도 수상하게 무엇인가 있습니다
방석을 치우니 계단이 보이는 군요
내려갑시다
이 곳은 명교의 신성한 장소로 오직 교주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백골이 된 사체가 2구가 보이는 군요.
??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제가 자기를 조작하는 지 알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맞습니다. 신공을 연마중에 부인과 성곤의 일을 알게되어서
주화입마되어 죽게됩니다.
죽는 순간에 부인은 죄책감에 자결하게 됩니다.
이 신공이 바로 명교 교주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그 유명한 건곤대나이 입니다.
이 무공은 타인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B 두명이 저에게 공격을 가하면
A의 공격을 B에게 돌리고 B의 공격을 A에게 돌릴 수 있습니다.
사기중에 사기인 무공이죠
소설속에서는 장무기가 지금까지 아무도 도달 한 적 없는
7단계의 경지에 이르게됩니다.
무공도 얻었겠다
광명정으로 갑시다.
입구에서 4대 호법 중에 두명인 백미응왕 은천정과 청익복왕 위일소가 대화중입니다
바로 시비가 붙어서 전투가 벌어지는데에!!
제가 스샷을 못했습니다 ㅠㅠ
두 호법을 쓰러뜨리고 안으로 들어갑시다
안으로 들어가니 6대파의 인물들이 명교를 감싸고 있습니다
형세는 기울어서 명교의 인물들은 몰살당하기 직전이군요.
안으로 들어갑시다.
말이 안통하는 군요
문답무용 힘으로 해결 합시다
가장좋아하는 전투중 하나인 광명정 전투입니다
한 곳에 몰려있어서 뽕에 취하기 좋습니다
크으
전투가 전투인만큼 경험치를 많이 받습니다
칠상권도 어느새 10성을 찍었네요
다음 무공은 현명신장으로 정했습니다
일단 패고 상황설명을 해줍니다.
강제로 싸움을 해산시키는 주인공
책 때문이라고 얘기하진 않습니다
교주가 되어달라는 위일소
여전히 서로 입씨름을 벌입니다
이미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스토리에서는 모르는 것으로 나옵니다
명교를 상징하는 영패를 줍니다
이걸 가지고 사손에게 가서 보여주라고 주는 것인걸 눈치채야
고전게임 좀 해보신 분입니다
사손에게 가봅시다
가는길에 아미파에 들려봅시다
멸절사태가 쓰던 검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미파에 들어가면 음악이 독특하게 바뀝니다.
전형적인 중국느낌의 음악으로 바뀐다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멸절사태의 검은 도룡도와 맞먹는 의천검입니다
스샷이 이상하게 됐는데, 무술을 겨룹니까? 입니다
멸절사태에게 10성의 칠상권보 맛을 보여줍시다
얍! 화려합니다
훨씬 화려한 검법으로 맞서는 멸절사태
하지만 주인공의 강력함(물약) 앞에서는 소용없습니다
응? 왜 검을 그 방향....?
응???
자결하는 멸절사태
한바탕 전투가 벌어집니다
크으..구양신공 뽕
의천검을 얻었지만 마음이 씁쓸합니다.
의천검은 이 게임내의 최강의 검이지만
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도덕치가 크게 하락합니다.
멋지게 생겼군요
다시 사손에게 갑시다
철염령은 소설내에서는 성화령입니다.
뒤에 페르시아어로 무공이 수록되어있죠.
사손에게 보여줍시다
성곤을 쓰러뜨리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사손
뭐 결국 성곤을 죽이라는 말입니다.
성곤에게 갑시다
싸움이 벌어집니다.
상당히 많은 수의 적이 있습니다.
크으..이 순간이 왜 이리 좋을까요
이 맛에 장무기와 단예를 쓰는 듯합니다
일과두로? 이게 뭘까요
성곤의 수급이네요
성곤 정상인물 이라는 이상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다시 사손에게 갑시다
성곤의 목을 보여주자 광명정으로 돌아가는 사손
도룡도도 선물로 줍니다.
우리도 광명정으로 갑시다
이제 의천도룡기를 달라고 해봅시다
명교의 6대 고수가 연합하는 진을 깨뜨려야 준다고 합니다.
스토리가 길기도 합니다.
사실 소설내에서는 저런 진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스토리를 짜맞추다 보니까 저렇게 된 듯 하네요
그럼 깨부셔봅시다
자삼용왕이 부족해서 진을 구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명교의 은인인데 그정도는 어떻게 다른 사람 구해서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투덜거림을 가지면서
자삼용왕을 데리러 가봅시다
명교의 4대호법은 자삼용왕 백미응왕 금모사왕 청익복왕 입니다
용,독수리,사자,박쥐 네요
자삼용왕을 찾으러 영사도로 떠납니다
영사도는 예전에 언급했듯 초반의 좋은 노가다 장소입니다.
노인이 계셔서 말을 걸어 봅니다
이 노파는 영사도의 주인인 금화파파입니다
무술을 겨룹니다
시작하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주인공의 철장신공 한방에 보내줍니다
패배를 인정하는 말투는 아닙니다만
?? 우리의 주인공은 그런 협객이 아닙니다.
사람 잘못보셨군요
뭐 어찌됐든 보내준다니까 가봅시다
응?? 좀전에 무슨말이지 라고 하지 않았나요
정치했으면 잘했을 친구입니다.
견사불구 호청우의 아내인 왕난고 입니다.
금화파파의 남편을 호청우가 구하지 않자 왕난고를 납치 감금 한 것입니다.
이것 역시 소설과 다릅니다.
호청우가 금화파파의 남편을 구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납치감금 따위는 하지 않고 그냥 호청우와 왕난고를 둘다 죽입니다.
좌표를 주고 호접곡으로 찾아오라고 합니다
호접곡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왕난고의 좌표가 적혀있는 곳으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스샷에 찍힌 이 곳이죠
무시무시합니다
스토리를 이렇습니다.
같은 스승밑에서 배운 왕난고와 호청우지만
호청우는 의술을 왕난고는 독술을 전공합니다.
왕난고가 독을 입힌 사람을 호청우가 치료하자
호청우가 왕난고보다 위라는 소문이 퍼지고
그 소문에 왕난고가 자존심이 상해
부부의 금슬이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호청우는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 해도 명교의 인물이 아니면
구하지 않겠다고 하여 왕난고와의 의술독술 대결을 피하게 되고
죽어가는 사람을 외면한다는 뜻으로 견사불구 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금화파파의 남편은 명교의 인물이 아니어서 구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원수가 된 것이지요.
금화파파는 자삼용왕 이었습니다.
왕난고와 호청우는 매우 약한 동료중 하나입니다.
아무거나 가져가라고 하니까 호접곡을 뒤져 봅시다
삽이 있네요
가져갑시다
다시 영사도로 갑시다
가지 않겠다는 자삼용왕
끝내 고집을 부리는 군요
중학생도 눈치 챌
격장지계를 구사하는 주인공
넘어가네요
우리도 광명정으로 갑시다
드디어 광명성화진과 맞섭니다
독특한 포지션으로 서있는 좌우 광명사자와 4대호법
별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승리해줍니다
드디어 의천도룡기를 얻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의천도룡기 스토리가 끝났습니다
다음편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작성은 10시간 추천은 1초!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