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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2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04 00:23:54
고독과 외로움은 한 켤레다
굳은살이 밑창 됐고
동인 끈마저 혈관 같아서 벗을 수 없는
그 신의 발자국은 그리움
그러니 문득
왔던 길 되짚어
보고 싶었지만
시야가 하리망당히 닿는 가에서부터
자취는 매몰돼 돌아갈 방향 없다
빛에 노출된 존재의 증인만이 납작한 차원에서 끝까지 동행한다
뚜벅뚜벅 황천길 찾아가는 신발의 밥은 흙, 흙은
죽은 자들 부스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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