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기들도 말귀 다 알아 듣거든요
게시물ID : soda_3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십
추천 : 12
조회수 : 475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3/26 15:04:38
본인은 애기가 없었으므로 없슴체..
 
조금 지난 이야기인데 사이다 썰 많이 보다가 올려 봄..
 
 
때는 몇 년전이었슴..
 
본인은 BMW 전문가로 Bus를 타고 가는 중이었슴..
 
몇 정거장 전에 애기엄마 2명이 애기 2명과 버스에 탔슴..
 
애기 나이를 보니 한 2돌 정도 지난 옹알이 심한 시절..
 
 
본인이 보통 애기들 좋아하고 애기들하고 아주 잘 놀아주는 애기 친화적인 인상..오징어임..
친/외 조카도 7명이나 있고 조카들 잘 돌보는 친화적인 삼촌이었슴..
 
 
그런데.. 유독 그 애기들에게 눈이 안 갔음..
 
그 이유는 유독 심한 옹알이 + 엄마둘의 수다가 버스 전체를 들썩들썩..
 
주변에 계신 분들도 약간 눈쌀을 찌뿌리는 상황이었슴..
 
 
아실거임.. 밀폐된 공간에서 소음이 얼마나 짜증을 유발하는지..
 
한 20분정도 참았던 것 같음..
 
 
문제는... 애기들 엄마가 애기들과 배틀을 하듯이 애미넴을 외치며 배틀을 시전 중이었고..
 
서로 서로 볼륨업이 되는 상황에서 애기들은 지들끼리 좋아서 옹알거리고 소리치고,
엄마들은 말릴 생각은 안하고 서로 좋다고 깔깔깔 수다 중이었음...
 
그 상태로 5분정도 더 참다가 결국 터지고 말았음..
 
 
"저기요!! 너무 시끄럽네요, 좀 조용히 좀 하시면 안될까요??"
 
-_-  엄마들 처다보는 눈빛이 진상 보듯 했음..
 
 
"아직 애기인데.. 말해도 잘 몰라요"
 
 
제가 그렇게 말하고 애기들도 엄마들도 조용해졌음..
 
결국 한마디 더함
 
"애기들도 말귀 다 알아 듣거든요"
 
 
결국 애기들 엄마들 모두 조용한 상태로 목적지까지 잘 갔음..
 
 
애기들 방치하고 관리 안하면서 달래지도 않고, 예의도 안 지키면서 "애기라서 말귀 못 알아 먹는다" 말도 안되게 떠들지 말았으면 함..
 
 
마침표를 어찌 찍어야 할까...
 
 
끝~
출처 본인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