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오늘의 유머)에서 '곧휴가철'님이 올려 놓으신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진도견 강쉐이들을 분양한다는 게시물이었습니다
저는 살아있는 개도 사랑하고 죽어 있는 개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게시물을 읽고 즉시 연락을 취했지요
고맙게도 곧휴가철님께서 어머님과 함께 귀여운 강쉐이들을 데리고
멀리 인천에서 화천까지 달려와 주셨습니다
울 싸모님이 아픈 관계로 온 식구가 경황이 없었던 터라
대접이 영 신통치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곧휴가철님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쉐이들의 이름은 진도견 혈통을 고려해서
암컷은 '진진'이 수컷은 '도도'라고 지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 목줄이 '도도'고 파란 목줄이 '진진'이 입니다
까만색 미니핀 잡종은 불패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 싸모님, 기민하게 일군들을 불러 드넓은 우리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저 비까번쩍한 개우리를 경비실이라고 부릅니다
큰 개는 시베리안 허스키로 '백룡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비대장이라는 직책을 담당하고 있지만 주특기는 멍때리기입니다
하지만 멍때리는 표정 때문에 만만하게 생각해서 함부로 접근했다가
내시될 뻔한 분도 계십니다
도도와
진진이
불패
백룡이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더펄이'라는 애칭의 마르티스 잡종견 한 마리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모든 개시키들이 감성마을에서
진정 개시키다운 개시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