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324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의경기
추천 : 69
조회수 : 10325회
댓글수 : 5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14 23:41: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14 17:37:16
아는 동생이 이야기 하는데 제설이 뭐가 어렵냐고 그러더군.
그래. 솔찍히 말해서 전 중대원 나와서 3~4시간 쓸면 사이라 할찌라도 도로는 금방 정리할수 있어.
근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미필자들은 이유를 모르지.
추워서? 힘들어서? 모르겠지??
지금부터 알려주마.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그것도 쏟아지기 시작하면 잠을 자던 뭐를 하던 바로 일어나.
1) 졸리는데 일을 해야 해.
그리고는 용구를 챙겨서 눈을 치우러 나가지.
2) 춥고 귀찮아.
보통 눈은 전부 쓸어 버리는게 아냐.
그냥 사람이 다니는 길만 치우면 돼.
안 어렵지?? 근데 진짜 최악은 지금부터야
예를들어 막사부터(제길..막사는 그냥 군인들 사는데야) 취사장 까지 눈을 쓴다고 해.
사실 쓸어버리는데는 30분도 안걸려.
와아~~하고 눈을 쓸었지?
근데 지금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어. 쓸고나면?? 뒤에 또 눈이 있어.
그걸 다시 돌아가면서 쓸어
와아~ 하고 쓸고 나면?
다시 뒤를 돌아보면 눈이 있어. 그걸 또 쓸어. 무한 루프...
이래서 미치는거야.
근데 아직 군대 안간 애들을 위해 무서운걸 알려줄까?
짬 안되면 온 산을 이렇게 쓸어야해.
군필자들 공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