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스무살입니다. 이제 겨우 20년 살면서 제법 여러번 올림픽 봐왔습니다.

 

 2000년도 시드니 올림픽부터 아테네, 베이징, 그리고 지금 런던까지 총 네번을 보고 있네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여태까지 네 번동안 올림픽을 보면서

 

 이번 런던 올림픽만큼 엿같은 올림픽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무슨 IOC가 우리나라에 악감정이 있는건지

 갑자기 초장부터 박태환 실격 처리에 -가까스로 철회되긴 했지만 그 동안 마음 졸인걸 생각하면..-

 그리고 이번에는 뭐? 판정 번복?

 

 야이 뭣같은 섬나라 코쟁이들아, 그리고 선진국이라는 놈들아.

 올림픽이 무슨 나루토에 나오는 중급닌자 선발시험이냐? 나라들끼리 싸움질하게?

 순수한 선수들의 경합에 왜 자꾸 미심쩍은 일이 벌어지는지 알래야 알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판정 번복된거 보면 더 그래요.

 뭐? 일본 관중들이 항의를 하고 야유를 해서 거기에서 판정 번복을 했다고?

 니미럴 지금 이게 무슨 스파르타쿠스 콜로세움 신 찍는 소리야. 니가 무슨 네로 황제냐.

 원숭이들이 단체로 엄지를 아래로 치켜 내리디? 응?

 

 그렇게 쉽게쉽게 판정 번복 시켜버릴거면 박태환은 왜 그렇게 오래 걸렸나? 응?

 아, 국제수영연맹의 룰인지 뭔지 그것때문에 항의가 뭐 안되고 자시고 어쩌고?

 

 닥치고 생각을 해봐. 지금 이게 결과를 떠나서 과정 상의 공정성에 대해 미심쩍다고 생각을 안 할 수가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런던 올림픽은 사상 최악의 올림픽인 것 같네요.

 이젠 저 젠장할 올림픽 마크부터 마음에 안들어 젠장.

 

 

 진짜 내가 쑨양은 욕안한다. 우리나라 남자 양궁팀 이긴 미국 양궁팀에 대해서도 뭐라 말 안한다.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실력으로 우리들 이기고 올라간거니까. 쑨양이 더 잘한건 사실이라서 박태환 은메달 쑨양 금메달이고, 미국 양궁팀이 실수없이 잘 했고 그 와중에 우리 양궁팀이 좀 실수를 해서 미국 양궁팀이 올라간거니까. 사실이니까. 뭐라 할 수가 없는, 정정당당한 플레이니까.

 

 이 와중에 내가 욕하고자 하는건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걸고 개최한 4년만의 세계 최대의 체전에서 이딴 미심쩍은 행위가 계속 속출한다는 거다.

 규모가 가장 크고 세계적인만큼

 그 규모에 걸맞는, 모든 면에서 공정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그런 경기와 심판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시래기들. 의지박약한것들.

 

 무슨 우리나라가 티아라의 화영이냐?

 자꾸만 우리나라가 뭔가 견제당하고 이런 판정에서 밀리는 것 같다. 너희들 그러지 마라.

 

 일본 너 이자식들. 중국보다는 그래도 우리가 좋다고? 중국 너 이자식들, 일본보다는 그래도 우리가 좋다고?

 우린 너희 둘 다 싫어.

 

 일본 십 몇년 뒤에도 지금처럼 이럴 수 있는지 보자. 방사능 더 퍼지고 나면 일본 전역 어떻게 될지, 일본인들 어떻게 행동할지 참 궁금하구나.

 중국...? 강대국은 맞지만 언제쯤 선진국이 될지, 정말 궁금하구나.

 중화사상을 버릴 생각이나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결론 :: 일본 중국 그리고 IOC ㄱㅅㄲ들.

           화영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