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실홥니다.
제 이야기이구요!!
저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생활했던 학생인데..
잠을 적게자고 그걸 자랑스럽게 여기는놈중 하나인데,
연구실에 새벽에 혼자 있는시간이 많았습니다.
(연구실에서 잔적도 많슴)
언제나처럼 연구실에서 인터넷 눈팅에~
영화 다운받아보기를 즐기던 어느날 급 배가 아픈겁니다.
그때가 아마도 새벽 3시쯔음...
화장실에 가서 큰일을 보는데...
갑자기 옆칸 변기에 물이 내려가는겁니다.!!
분명 불꺼진 화장실에 혼자 들어온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화장실이랑 복도 조명은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있으면 켜지고, 없으면 꺼진답니다.
복도에 제가 슥 지나가면 조명이 차례차례 켜지는걸, 이상하게 즐겼었죠...ㅋㅋ;;
아무튼 쫌 섬찟했는데, 전 무서운 상황을 즐기는 편이라..
나중에 친구들한테 이야기해줘봐야지... 무서워할려나??
(뭐 요딴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쫌더 있다보니, 핸드드라이어?(손말리는 기계)가 갑자기 웅~~ 하고는 울리는겁니다.
어라??
사람이있었나? 싶었는데 분명! 손씻는 소리는 안났거든요??
아무리 이런 상황을 즐기더라도 두번이나 이러니까 쫌 무서워지기도 하고,
호기심도 발동하고 그래서 급히 볼일 보던거 정리하고 뛰쳐나갔는데,
화장실문이 굳게 닫혀져있더군요;;
새벽이라 너무도 조용한 상황에서 그렇게 조용히 닫고 나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뭐지 싶어서 손도 안씻고 급히 문열고 나가봤는데,
복도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는데....
와우~ 분명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전 외쳤죠...
'귀신님 저랑 대화쫌 해요!!' ㅋㅋㅋ;;
젝일.. 귀신한테도 차였네요... 대꾸도 안해줌;;
(남자화장실 온거 보면 남자였을텐데...)
안무서우면 패스~
그러나 진짜 레알 경험담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