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면서 개그맨 이상의 재치와 유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정환의 선행이 담긴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전문 인터넷뉴스인 스타뉴스는 14일 신정환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지나던 중 자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도로와 언덕 사이에 휠체어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던 길음 멈춰 장애인의 휠체어를 도로 위로 올려줘 이 장애인을 위험에서 구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뉴스는 이 같은 사실은 14일 한 누리꾼에 의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신정환이 선행을 베풀고 있던 시각 그 자리를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묻혀갈 뻔!! 신정환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올렸다. 이 누리꾼은 글에서 “한 장애인이 탄 휠체어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며 멈추더니 운전자가 뛰어내려 그 장애인의 휠체어를 꺼내주었다”면서 “그 아름다운 모습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연예인 신정환이었다”고 전했다. ▲ 신정환이 장애인을 도와주고 있는 문제의 동영상 ⓒ화면캡쳐 이 같이 신정환의 선행 동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슈퍼주니어의 중국 욕설 동영상 등 연예인의 불미스런 모습이 팬들의 동영상으로 공개됐던 것과 비교하면서 “공중파를 통해 신정환의 동영상이 공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일이나 K-POP의 영원이 동료를 폭행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신정환을 칭찬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신정환이 과거 카지노바 출입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것도 상기시키면서 “자숙하는 동안 정말 좋은 사람이 됐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