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는 촛불시위가 싫다.
게시물ID : humorbest_32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도시
추천 : 66
조회수 : 262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9 17:58: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18 20:27:19
한겨레에도 짧게 쓴글이 있는데 어디다 썼는지 몰라서 다시 씁니다.(아랫글은 한겨레에 썻던톤으로 적습니다.반말은 양해 바랍니다.)
난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은 그리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토요일 광화문은 지랄이었다.버스를 타고 서대문4거리에 내려 걸어가는데 지하철 서대문역에서 부터 삼삼오오 광화문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였다.평소 같으면 그리 좋아하는 풍경이 아니라 다른길로 갔겠지만 그날은 왠지 집에서 혼자 컴터 앞에서 광분하다 같이 광분해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다.그렇게 걸어서 교보 지하도 정도 오니 시위 안내 하시는 분들이며 전경들이며 나름대로 일사분란 행동하고 있었다.초를 개인이 사야되는줄 알고 두리번세리번 대며 지하도를 빠져 나오니 한분이 서서 초를 나눠주고 있었다. 순간적이라 수고하신다는 말을 못하고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에 따라 군중속으로 합류햇다.두시간여를 노래 따라하고 탄핵반대 구호 외치다 현기증이 나서 먼저 나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우선은 우리 국민이 단합된 마음으로 민주를 소리높여 외치게 해준 한민당에 고마웠고 미선이,효순이 때 나오지 못해 양심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조금이나마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했다. 제목으로 돌아가서 나도 촛불시위하기 싫다.그런데 한민당은 하라고 등떠밀땐 언젠고 이제와선 하지말라고 하냔 말이다.니들 아니었음 사람 많은곳 싫어하는 내가 내돈,시간 써가며 그런 미친짓을 왜 하냔 말이다.니들은 전국민이 쓸데없는 일에 낭비한 시간과 돈도 다 물어내야해.그리고 홍사덕은 이태백이니 사오정이니 이런 말들이 쉽게 나오더냐.가슴 아픈말 아니냐.니들이 책임질 부분이 얼만줄이나 알고 내뱉은 말이냐.니들이 민생 외면할때 자살하고 실직하고 가정이 파괴된 거다.알기나 아냐.글을 쓰다보니 그날의 감정이 살아나서 흥분된다.어찌됐든 그저 나같이 사는 즉 니들이 말하고 싶은 바보같이 국민이 다시는 그런 시위에 나오지 않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어차피 니들은 4월15일이면 안보게 될테니 새로 당선되는 사람들에게 바란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