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서명받다 왔습니다. 이순신 동상 앞에 천막 설치된 상태고, 국회에 계시던 가족분들이 시간대별로 찾아오셔서 같이 앉아계셨습니다.
강남역 노란우산 행진 팀에서 노란우산 제공해주셔서 쓰고 계십니다.
사진은 세월호 국민대책위 페이스북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서명받느라고 정신 없고 사진 같은 거 찍을 상황도 아니라서 안 찍었어요...)
국회 앞 잔디밭도 그렇고 가족분들 가시는 곳마다 저렇게 노란 꽃밭이 생깁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가장 예쁜 노란 종이배 꽃밭...
여러분 시간 되시는 분들 광화문 오셔서 저 노란 종이배 꽃밭 한 번씩만 봐 주세요...
광화문은 저렇게 열려 있어서 시민단체에서도 많이들 오시고 문재인 의원님도 오셨고;;; 그래서 좀 북적북적한데
국회는 입구에서 검문을 굉장히 엄격하게 해서 가족분들 안에 완전히 고립되셨대요...
그리고 국회에서 제헌절 기념행사와 열린음악회 녹화를 위해 가족분들께 농성장을 옮기라고 했답니다:
http://news.facttv.kr/m/page/detail.html?no=4942
후우... 정말이지... (이하 생략)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힘들어질텐데, 부디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광화문 앞에서 서명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