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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필독] 오바마 대통령 추모연설 한글번역 (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324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sWeCan
추천 : 24
조회수 : 405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15 14:36: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15 09:05:32
한국의 지도자들은 위기라고 말합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이 연설을 보고 놀라고 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마음을 움직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훌륭한 이들을 상실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갈망해야 합니다. 더 나은 나, 더 나은 친구, 이웃, 동료 그리고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연설은 1:30경 부터 시작됩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원문 : http://www.whitehouse.gov/the-press-office/2011/01/12/remarks-president-barack-obama-memorial-service-victims-shooting-tucson 감사합니다. (박수)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히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이번 사고에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 여러분께, 그들을 친구라고 불렀던 분들께, 이 대학의 학생들에게,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인 공복(公僕)여러분께, 투싼과 아리조나의 시민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저는 모든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지금 여러분과 함께 무릎 꿇어 기도하고, 앞으로 여러분 곁을 지키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박수) 여러분의 가슴에 남겨진 갑작스러운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가 감히 드릴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 주십시오. 국가의 희망이 오늘밤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쓰러진 이들을 위해 애도합니다. 여러분의 고통에 우리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 기포드 의원과 이번 참극의 다른 생존자들이 난관을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믿음에 우리의 믿음을 더합니다. (박수) 성경에서는 말합니다. 강물의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한다. 그 한가운데에 하느님이 계시므로 흔들림이 없으리라. 첫새벽에 주께서 도움을 주시리라. (시편46장 4-5절) 토요일 아침, 가브리엘 의원과 수행원들 그리고 그녀의 지지자들은 평화롭고 자유로운 연설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슈퍼마켓 앞에 모였습니다. (박수) 그들은 우리 건국지도자들이 제시했던 민주주의의 핵심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 핵심은 유권자들의 질문에 대표자들이 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관심이 국가의 힘의 원천이 됩니다. 가브리엘 의원은 이것을 “거리의 국회”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바로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부를 말한 것입니다. (박수) 전형적으로 미국적인 이 장면은, 가해자의 총탄으로 인해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토요일에 목숨을 잃은 여섯 명의 사람들, 이들은 우리 안에 있는 최고의 것, 미국에게 최선인 것을 대표하였습니다. (박수) 존 롤 판사는 40여년간 법조계에 몸담았습니다. (박수) 이 대학의 졸업자이자 이곳 로스쿨의 졸업자인 (박수) 존 롤 판사는 20년전 존 맥캐인 의원에 의해 연방법원에 천거되었으며 (박수) 조지 H.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고 아리조나를 대표하는 연방판사에 올랐습니다. (박수) 그의 동료들은 그를 법원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일컫습니다. 그는 매일 드리는 예배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의원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잠시 멈춰섰습니다. 존 롤 판사에게는 아내 모린과 세 아들 그리고 다섯 명의 아름다운 손주들이 남겨졌습니다. (박수) 조지와 도로시 모리스 부부는 고교시절 연인이었고 결혼해서 두 딸을 두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차로 여행을 다니고 50주년 기념으로 또 한번의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그들은 의원의 연설을 듣기 위해 세이프웨이에 들렀습니다. 총성이 울렸을 때, 전직 해병대원은 그의 부인을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박수) 부부는 모두 총상을 입었으나 도로시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저지 태생의 필리스 슈낵은 추위를 피해 투싼에서 은퇴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여름이 되면 동쪽으로 돌아가서 세 자녀와 일곱 손주 그리고 두 살 배기 증손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만끽하였습니다. 손뜨개에 재능이 있던 그녀는 나무 아래서 작업을 하곤 했으며 가끔씩은 앞치마에 젯츠와 자이언츠의 로고를 수놓아 (웃음) 그녀가 봉사하던 교회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공화당원으로서 가브리엘 의원을 지지했으며 그녀에 대해 더 잘 알고자 했습니다. (박수) 도완과 마비 스터다드는 투싼에서 함께 자랐습니다. 그것이 7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곳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각자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배우자를 잃고 난 후에는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비의 딸은 이를 두고 ‘다시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웃음) 부부가 이동식 주택으로 여행 중이 아닐 때는 마운틴 애비뉴 교회에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은퇴한 건설업자인 도완은 그의 개 턱스와 함께 교회를 수리하는 것으로 소일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이타적인 행동은 총탄으로부터 부인을 막아 그의 목숨을 희생하여 그녀의 생명을 구한 것이었습니다. (박수) 가브리엘 짐머만 보좌관이 행한 모든 것, 그 모든 것들은 열정에서 비롯하였습니다. (박수) 그러나 그의 진정한 열정은 사람들을 돕는데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의원의 대외협력책임자로서 그는 의원의 지지자들을 배려하였으며 노인들이 그들이 얻어낸 의료지원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었는지, 참전용사들에게 적합한 훈장과 필요한 관리가 주어졌는지, 정부가 대중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주목하였습니다. 그는 그가 사랑하던 일-사람들과 대화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궁리하는 것-을 하던 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브리엘 보좌관에게는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내년에 결혼하기로 기약했던 약혼녀 켈리가 남아있습니다. (박수) 그리고 여기 크리스티나 테일러 그린이 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우수한 학생이었습니다. 소녀는 댄서였습니다. 체조선수였습니다. 수영선수였습니다. 크리스티나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선수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누구도 유소년 야구리그의 유일한 소녀였던 그녀의 이러한 꿈을 헛되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박수) 소녀는 그녀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달리 삶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였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어머니께 ”우리는 축복받았어요. 우리에게 최고의 삶이 주어졌잖아요” 라고 상기시키곤 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상대적으로 불운한 아이들을 돕는 자선을 통해 그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가슴은 그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우리의 가슴은 부서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슴이 벅차 오를 이유 또한 존재합니다. 많은 이들이 지난 토요일 만나고자 했던 의원을 포함한 열 세 명의 생존자들에 대한 희망과 감사로 우리의 마음은 가득 차오릅니다. 저는 여기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대학병원에서 오는 길입니다.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곳에서 우리의 동료인 가브리엘 의원이 회복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 이 자리에 있는 그녀의 남편인 마크가 저에게 이 소식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후, 우리가 병실을 떠난 직후에, 방에 남아있는 동료들을 앞에 두고 가브리엘 의원이 처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박수) 가브리엘 의원이 처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박수) 가브리엘이 눈을 떴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리의 그녀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험난한 여행에 우리가 힘이 되어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녀 곁에 있습니다. (박수) 우리의 가슴은 기쁜 소식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합니다. 우리의 가슴은 다른 이들을 구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다니엘 헤르난데즈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박수) 그는 가브리엘 의원 사무실의 자원봉사자입니다. (박수) 그리고 다니엘, 어쩌면 당신이 부정할지도 몰라 미안하지만, 우리는 당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박수) 당신은 혼란한 틈을 뚫고 상관을 지키기 위해 나섰으며 그녀의 상처를 보살피고 목숨을 지키기 위해 도왔기 때문입니다. (박수) 우리는 저격자가 장전하는 틈을 타 그를 덮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박수) 바로 저쪽입니다. (박수) 패트리샤 마이쉬는 살인범의 총알을 빼앗고, 이를 통해 여러 목숨을 구했습니다. (박수) 그리고 부상당한 이들을 구한 의사와 간호사, 또 구급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박수) 이 모든 분들은 영웅이 전장에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영웅이란 특별한 훈련이나 힘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영웅은 여기, 우리 친애하는 여러 시민들의 가슴속에,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으며 토요일 아침에 그랬던 것처럼 어떤 계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동, 그들의 이타적인 마음은 우리 각자에게 임무를 줍니다. 그것은 기도와 우려를 넘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건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쓰러져간 이들을 명예롭게 하는 길이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들의 기억에 진실될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은 비극이 덮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에 대한 설명을 찾습니다. 말이 되지 않는 것을 말이 되게 하고 혼돈에서 질서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우리는 국가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 살인의 동기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총기규제법안과 정신건강관리체계의 적합성에 대한 논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들 과정 중 대부분은, 미래의 이 같은 비극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논의의 대부분은, 스스로를 다스리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가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화가 너무나 극단으로 치달을 때는, 모든 잘못을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게 된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는데 열중하는 때에는,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법이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말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박수) 성서는 세상에 악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욥기에는 “빛을 구하자 어둠이 왔다”고 쓰여 있습니다. 나쁜 일은 일어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건의 여파에서 비롯하는 쉬운 설명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누구도 이 잔인한 총격의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 누구도 탄환이 발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습격한 남자의 마음에 어떤 생각이 깔려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이 비극 뒤에 감춰진 사실들을 조사할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폭력에 직면하여 수동적으로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폭력을 억지하기 위하여 오래 간직했던 믿음까지도 의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박수)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이 비극을 서로에게 등돌리기 위한 또 하나의 사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박수)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박수)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할 때, 각자 충분한 겸손함을 가져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기에 앞서, 이 사건을 우리의 윤리적인 상상력을 확장하는데 사용합시다. 서로에게 더 주의깊게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공감에 대한 본성을 단련하며, 우리의 희망과 꿈이 한곳에 있다는 것을 일깨웁시다. (박수) 우리가 가족을 잃었을 때, 특별히 그 상실이 기대치 않은 것이었을 때 우리는 일상에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내면을 바라보게 됩니다. 과거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냈는지 묻게 됩니다. 우리는 부모님께서 희생하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해 드렸나요? 배우자에게 얼마나 절실하게 사랑하는지 가끔, 아니 매일 얘기했나요? 갑작스런 상실은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앞을 보게도 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이들과의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자신의 삶을 사는 방법을 현재와 미래에 비춰보게 합니다. (박수) 우리는 우리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대함과 연민, 친절함을 충분히 보여주었는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공동체에 옳은 방향으로 우선순위를 메겼는지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허락된 짧은 시간동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부도, 지위도, 권력도, 유명세도 아니며 바로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박수) 그리고 다른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든 작은 일이나마 공헌했는지라는 점임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박수) 그리고 이 과정, 반성의 기회를 갖고 우리의 가치와 행동을 일치시키는 이 과정이 바로 지난 비극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상처입은 분들, 목숨을 빼앗긴 분들은 모두 우리 가족의 일원, 3억 미국 가정의 일원이었습니다. (박수) 우리가 그들을 개인적으로는 몰랐을지라도, 그들 안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지와 도로시, 도완과 마비에게서 우리의 남편, 아내, 평생을 같이할 배우자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느낍니다. 필리스, 그녀는 우리의 어머니 혹은 할머니였습니다. 가브리엘은 형제, 혹은 아들이었습니다. (박수) 롤 판사에게서 우리는 가족을 중시하고 맡은 일을 잘 해내는 한 사람을 보았을 뿐 아니라 미국의 법에 대한 충실함을 구현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박수) 그리고 가브리엘 의원에게서, 우리는 그녀에게서 우리의 민중 중심주의가 반영된 것을 봅니다. 그속에서 좌절과 논쟁을 무릎쓴, 더욱 완벽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필수불가결하고 항구적인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봅니다. (박수) 그리고 크리스티나에게서, 소녀에게서 우리는 모든 아이들을 발견합니다. 호기심 많고 신뢰를 갖고 있으며 활력에 넘치고, 그야말로 마법으로 가득한 아이들. 우리는 이들에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모범을 보여줘야 합니다. 만일 이 비극이 반성과 논의로 이어진다면, 그것이 우리가 잃은 이들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확인합시다. (박수) 그것이 뻔한 정치적 수사나 관심끌기의 도구, 혹은 다음 뉴스 시간에 다뤄질 사소한 기사거리가 되지 않도록 합시다. 훌륭한 이들을 상실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갈망해야 합니다. 더 나은 나, 더 나은 친구, 이웃, 동료 그리고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며칠간 논의된 것처럼 그들의 죽음이 우리의 소통에 시민의식을 더하도록 이끈다면, 단순히 부족한 시민의식이 이번 비극을 일으켰기 때문이 아니라-그렇지 않았습니다- 오직 더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과 정직한 의사소통만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전에 그들의 죽음을 명예롭게 해 주는 방식으로 맞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박수) 우리는 존 롤 판사와 가브리엘 기포드 의원과 같은 공복들의 예에 따라 살기 위해 시민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모두 미국인이라는 점을 가장 우선으로 떠올렸으며, 우리가 서로의 생각에 의문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것이 국가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함께 일하는 것이며, 우리의 관심과 배려의 폭을 항구적으로 넓혀서 우리 후손에게 이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박수) 그들은 믿었습니다. 그들도 믿고, 저도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기서 죽은 이들, 여기서 살아난 이들, 그들이 이것을 믿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악을 멸할 수는 없을지언정,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박수) 그리고 우리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품위와 선의로 가득하다고 믿습니다. 우리를 갈라놓는 힘이 우리를 뭉치게 하는 힘에 미치지 못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박수)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이는 크리스티나 테일러 그린 같은 아이가 믿었을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박수) 상상해 보십시오. 잠시만 떠올려 보십시오. 여기 이제 막 우리의 민주주의를 알게 된 어린 소녀가있습니다. 시민의 권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고, 미래에는 소녀 자신도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데 한 몫을 하리라는 것을 깨닿기 시작한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학생회에 선출되었습니다. 소녀는 공공 서비스가 흥분되고 희망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녀는 그녀가 훌륭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본받고 싶은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의원을 만나기 위해 나섰습니다. 소녀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보았으며 어른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냉소와 신랄함에 의해서 방해받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소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박수) 나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했던 것만큼 훌륭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미국이 소녀가 상상했던 것만큼 훌륭하기를 바랍니다. (박수) 우리는, 우리 모두는 이 나라가 우리 어린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나라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박수) 알려진 것처럼, 크리스티나는 2001년 9월 11일 태어났습니다. 소녀는 “희망의 얼굴들”이라는 책에 실린 50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책 속 사진 옆에는 아이의 삶을 위한 간단한 소망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기를 바란다” “손을 가슴에 얹고 국가의 모든 말들을 이해하고 부르기를 바란다” (박수) “네가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뛰놀수 있기를 바란다” 하늘에 이같은 웅덩이가 있다면, 크리스티나는 오늘 그곳에서 뛰놀고 있을 것입니다. (박수) 그리고 이 지상에서, 이 지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손을 가슴에 얹고 우리 나라가, 소녀의 온화하고 기쁨에 찬 영혼에 합당한 미국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합니다. 우리가 잃은 이들에게 안식과 영원한 평화가 함께 하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생존자들을 굽어살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미 합중국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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