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윈도우 98 시절 혹은 그 이전에 했던 고전 게임을 하나 찾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추리 장르 형태의 게임이었습니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1인칭 시점으로 진행했던 걸로 기억하고, 등장인물들 역시 일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예쁜 그림체였습니다.
(당시에는 란마1/2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 씨의 그림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의 성별은 남성, 직업은 탐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은 '야분' 혹은 '마분'이라는 이름의 여성 캐릭터를 만나게 됩니다. (검은색 혹은 짙은 남색의 머리)
이 캐릭터와 대화를 진행하며 사건의 단서를 수집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 여성 캐릭터에게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당시에는 이 여성 캐릭터가 범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자동차사고 비슷한 것이 났던 것 같은데,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자동으로 게임이 OFF되었던 것으로 보아 데모 버전이 아니었을까 유추해봅니다.
그밖에는 mdir 환경에서 게임을 실행했던 기억이 있어서, 도스 게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와서 이 게임을 구하거나 기동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게임의 제목이나 정체 혹은 스토리가 궁금한 마음에 여쭈어봅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