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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일하다 생긴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03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
추천 : 4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30 06:13:13
오늘 야간에 청소를 하고 있엇음 나란 남자 pc방 일할때
청소할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람임. 이유는 청소하다
간혹 동전이 많이 발견됨. 오늘도 의지력 충만하게 청소를
시작함 아니나 다를까 500원 획득 히히 이러다 니 정말
부자되겟다 조으다~

그리고 매의 눈ㅇ로 쓰레기는 뒷전 빛나믄 쇠조각을 유심히
스캔하던 나의 눈에 오미!!700원 발견! 발견즉시 회수처리
하던 찰나 그자리엔 우리pc방 단골손님이 앉아계심

아..어떻게 할까 30초동남 고민함 .정밀 고민함
고민끝에 1%로의 희망에 700원을 걸어보기로 함 
손님 자리 밑에 동전이 떨어져 잇엇습니다 여기 잇습니다
라고 말하자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허허 사실 내가
700원을 일부러 떨어뜨려 놓앗믄데 너만 돌려주는구나 이럼

순간 나는 벙찜...슈바 이사람은 유희왕이다..
이런 함정카드를 내청소시간에 정교하게 설계하다니
무섭다...그리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스치는데

이 단골 손님이 착실하구니...하면서 2500원 주심
흐뭇한 미소로담뱃값이나 하려무나 이러심

슌간 나도 모르게 그분에게 요즘 담벳값 2700원입니다




2700원입니다....
2700원입니다.....




내가 도대체왜 이런말을 햇는지 모르겟슴 ㅠㅠ
순간 솜님도 나도 벙찜 그리고 3초후 둘다웃음



난 안웃겻는데 그분이 웃으시길래 따라 웃음

요녀석 센스가 잇규나 이러심
사실 센스아님 그러면서 200원 더 주심

나는 감ㅅ하다는 말과 함께 뷰끄러윰을 감추고 급히
자리를 떠남 

그뒤로 오실때마다 200원 더주랴? 이러심
그리고 나를 이백이라고 뷰르심


졸렬한 별명이생김.     .....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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