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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전철에서 미친놈을 만났어요
게시물ID : gomin_10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디디
추천 : 4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15 23:16:03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전철을 태우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10분 쯤 지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창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말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전화가 끊겼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시 전화하니 무슨 말을 하긴 하는데 뭔 말인지 일관성이 없고
긴장한 것 같은 느낌이 생겨 지 무슨일이 생겨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전철 자리에 앉아 있었고 어떤 미친 개새끼가 여친의
앞에 서서 카메라로 여친다리를 찍고 있었답니다. 다행히 그 새끼 옆에 서있던 어떤 여성분이
사진 찍는 걸 눈치채고 여자친구에게 알려줘 여자친구는 다른 칸으로 도망을 갔답니다.
물론 제 여자친구가 그 개새끼를 어떻게든 붙잡고 콩밥이든 뭐든 먹여줬으면
시원하겠지만 그녀는 마음이 여리고 겁이 많아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아마 그놈 중간 역에서 내렸겠지요

택시타고 그녀가 내린 성수역으로 가서 안아줬습니다. 아직 많이 무서워 합니다.

저는 폭력을 믿진 않지만 그 새끼, 여자친구가 무서워서 얼굴조차 보지 못했던
그새끼 때려 죽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잡을 수 없으니 죽도록 저주 할 것입니다.

자고로 그 놈 카메라가 핸드폰 카메라가 아닌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앞에서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길래 그냥 카메라 확인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답니다.
 
혹시 그 돼지만도 못한 놈 이글 보고 있다면 넌 내가 죽도록 저주 할 것이다.
넌 재미로 그랬겠지만 5년 간 사귄 순진한 내 여자친구는 평생 네 더러운
카메라와 손을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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