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동 기어를 쉽게 운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될 까 합니다.
저도 대리운전 하기 전에는 좀 미숙했는데요 (주행은 가능하나기피하고 싶은)
요즘엔 이차 저 차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운접합니다.
수동변속기를 몰다 보면 처음 마주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차는 2단 출발이 가능 한 것인가?
여기서 yes로 나오면 운전하기가 좀 더 수월 해 집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1톤 트럭 이상이 아닌경우에야 대부분 1단 출발을 하게 되는데요,
두번 째 문제를 마주칩니다.
클런치의 유격이 어느정도나 되나!
지하 주차장 언덕에서 요금을 위해 잠시 정차했다 다시 올라 갈 경우
클런치의 유격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제 차가 아닌이상 클런치의 감을 시작부터, 거기다 언덕에서 알 수 는 없는 일이죠!
하여 좀 과도한 엔진음을 내며 출발 할 시
자가용으로 수동을 모시는 분들의 반응은 >>대리기산데 이정도도 못모남??
트럭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반응은 >> 이정도면 훌륭해
이렇게 나뉩니다.
수동을 여러대 모시는 분들은 클런치 감을 익히는 과정을 이해해 주시는거고
자가용을로 오래 한 차만 타신 분은 본인의 감만 생각 하시는거죠.
이제 주행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세번 째 마주치는 문제는
주행중 코너나 속도를 줄였다 다시 내야 할 때
기어를 몇단에 놓아야 하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4단이나 5단으로 놓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주로 밤 운전이니까!)
네번 째 마주치는 문제는 길이 막힐 시 기어를 빼야 하나!
아니면 반클러치로 살짝살짝 가야 하나!
이 문제 역시 당연히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운전하기 피곤한 차다! 그렇다면 기어를 빼고 멈춘 후 다시 1단으로 출발하고
이차는 운전할만 하네? 라고 느끼면 반클러치로 살짝 살짝 전진을 하죠.
마지막으로 주차를 할 시.
면허를 1종으로 보니 사실 1톤 주차는 정말 편합니다.
그냥 공식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승용차 중 대우차는 후진 기어가 특이하죠!
처음 해메면 아주 창피 합니다.
또 한 이상하게 대우차는 변속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하지만 수동운전의 재미란..!
다음차는 스틱으로 살까? 고민도 할 만큼 꿀재미 입니다!
요즘은 살짝살짝 패들 쉬프트도 써보는데요
오토차량도 패들쉬프트를 쓰면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클런치와 스틱이 아니고
손가락 재미라 재미가 조금 반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