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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34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AriNg-★
추천 : 2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4/16 02:22:56
너무 갑작스러워서 떨립니다.
거의 반신반의 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던것이긴 한데..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정말 안될줄 알았는데 입학 허가서가 왔습니다.
정말..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당황스럽고 떨리고...뭐라 말할수 없네요.
뭔가 두렵기도 하고..
사실 그렇죠. 낯설고..혼자서 어딘가 떠나게 되면 기대해왔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워지는것이죠.
하지만 언제나,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처럼 망설이지는 않을겁니다.
일단 부딫혀 보는 겁니다. 그리고 적응 할겁니다. 어차피 금방 익숙해 질태니까요.
걱정되기는 해요.;; 같은 문화권도 아니라 익숙한 느낌이라고는 전혀 없을테고..
모든것이 처음부터 시작이니까요.
영국에 가게되면 언제 올지는 모르겠어요. 5~7년 안에 다시 돌아 올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오는건 아니구요. 잠깐 들리는 겁니다. 계속 거기서 눌러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간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얼마전에 12주 동안 연수 받는다며 먼곳으로 친구를 떠나 보내면서 들었던 느낌이
제가 떠난다는 것으로 저 스스로 그것을 또 느끼게 되는군요.
뭐라 말할수 없는 이 기분..미치겠네요.
제가 영국에서 살곳은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예요. 교외쪽이구요...
조금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이죠.
글쎄요...리버풀 쪽이 많이 가고 싶었긴 했는데...현실은 그게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갈곳은 교외이긴 하지만 요즘 뜨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뭐 욕심만 따라서 갈수는 없는거죠.^^
아쉽긴 하지만, 가게될 곳에서 열심히 해야죠.
인터넷이 있긴하지만 오유를 얼마나 자주 하게 될지는 모르겠구요..
적응하느라 한동안 못한다거나...아니면 산만해서 오유에 계속 몸담고 한국어만 그리워하거나?!
많이 그립고, 되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잘 적응 하리라 믿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야할 길이고, 반드시 가야될 길이라 생각합니다.
리버풀의 대학에 가고 싶다는건 꿈같은 로망이지만 제가 다니게 될 학교는
요즘 뜨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요즘 많이들 알고 계시더라구요.
호그와트 마법학교 라고
오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배웅 나오려면
인천공항에 있는 게이트 A 와 1/2 의 벽으로 돌진해서 힘차게 뚫고 들어가면 저를 만나러 오실수 있을겁니다.
학교에 가면 이 악물고 마법을 배워서 최고의 마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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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친구가 유학간데서 싱숭생숭 하고 있는 와중에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떠나는 친구야.. 항상 몸건강하고.. 어디서든 몸단정, 마음단정하렴...
훗날 니가 돌아왔을때 힘이될 수 있도록 나도 여기서 열심히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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