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북한 광물자원 매장량의 잠재가치는 7천조 원으로 한국의 290여조 원에 비해 24.1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광물자원의 대부분이 중국에 의해 싹쓸이 당하고 있다고 하니 북한 것이라고 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에는 300여종의 광물자원이 분포되어 있고 당장 상업화가 가능한 유용광물만 140여종에 이릅니다. 그런데 중국의 국영기업인 궈다황진이 양강도 혜산시의 구리광산 채굴권(25년)을 가지고 있고, 지린성의 국유기업인 통화철강그룹이 2007년 함경남도 무산광산의 채굴권(50년)을 획득하는 등 석탄,아연 광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하자원 채굴권이 중국에 넘어간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은 나진항 1호 부두의 10년+10년의 사용권을 이미 중국에 넘겼으며, 4~6호 3개 부두도 50년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북한 땅 위화도와 황금평을 중국에 100년간!! 빌려주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결국 북한은 지하자원이고 땅이고 간에 중국에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팔아먹은 셈입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중국이 왜 그처럼 북한을 두둔하고 나섰는지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 땅이 자신들의 땅이나 다름없으니 그것을 지키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정작 죽일 놈은 김정일입니다. 조상들이 물려 준 소중한 이 땅을 중국에 팔아먹은 매국노 입니다. 아~ 이 웬수를 어찌 처단해야 한단 말인가요? 조상들의 얼굴을 뵐 낯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