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컴퓨터가 고장났다고요.
윈도우7을 깔아준지 2년 정도 되어서 고장 났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다시 윈도우 깔아주고 업데이트 눌러주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전화가 다시 오더군요. 컴퓨터가 또 안 된다고요.
컴퓨터에서 삑삑소리가 난다나 그러네요.
다음날 다시 가서 본체를 열어봤더니 먼지가 수북히 있더군요.
cpu쿨러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먼지는 엄청나게 쌓여있고요.
그래도 돌긴 돌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램에도 먼지가 허옇게 있었는데 그 걸 뽑아서
붓으로 털어내고 지우개로 닦아서 꽂아주고 왔는데 아직까지 괜찮은가 봅니다.
잘 되나 봅니다. 조립한지 6년정도 됐을텐데 아무 청소를 한 번도 안 했을 겁니다.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을테니까요.
모니터는 d-sub 케이블로 연결했는데 화면이 지글지글 노이즈 증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니터도 고장인가 했는데 결국 먼지 때문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