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이 되는 필자는 오늘도 학원에 댕겨왔습니다~~
걷는걸 좋아하는 필자는 오랜만에 좀 돌아서 집에 왔어요 추위를 잘 안타는 편이라 나름 좋더라구요
그리고 집근처에 도착했는데 사거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거널 사거리는.. 한번에 켜져서... 그 대각선으로도 건너는 그런 횡단도도였어요
추운날씨에 아직 만년설이 녹지 않았던지라 10여초 남은 상황에서 걍 안뛰고 기다리기로 했죠
근데 5초가량 남았을 당시 거동이 약간 불편하신거 같은 할아버지분이 반대편에서 건너시더라구요
시간이 퇴근시간이라 대기 차량은 엄청 길었구요...
하지만 경적은 한번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장관을 구경했습니다
맨 앞차 비상등을 켜자 50미터쯤 뒤에있는 차까지 비상등을 깜빡이더라구요
그렇게 사거리에 있던 몇십대의 차가 전부 깜빡이를 키고 바로 어떤분이 나타나서 할아버지 건너는거
도와드리더라구요 차들 지나가고 어두워서 잘 못봤는데 훈훈 하드라구요...
머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