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씨가 저희아파트 옆동네에 살아서 일 가면서 가끔 본적은 있습니다.
정말 믿음직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그런 사람입니다..우연히 집앞 치킨집에서 정은지씨를 만나서 같이 맥주한잔하고 이야
기도 좀 해봤는데 사람 하나는 진국 이었습니다..
참 솔직한 점도 맘에 들었고 믿음감도 가고 그래서 난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만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왜 내맘속엔 온통 그녀 생각뿐일까?
친구몰래 걸려온 그녀의 전화가 난 왜 이리도 설레일까?
냉정하게 거절하면 되는데 왜 난 그녀를 거절하지 못할까?
정말 난 미치겠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외면한채 여자땜에 흔들린게
너무나 괴로워 나만 포기하면 되는데
왜 난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일을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미안해 내 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 걸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우정이 아직 좀 모자란 가봐
이해해줘 내 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사일 질투해 시험했던거라
그렇게 생각 해줘
뭐야 정말 이게 뭐야 왜 하필 난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왜 난 자꾸 그녀에게 끌리는 걸까?
친구와 그녀가 도퉜다는 얘길 듣고 왜 내가 웃는걸까?
말도 안돼는 상상을 하며 헛된 기댈 왜 난 자꾸하는것일까?
정말 나 모르겠어 이런 내 자신이 싫었어
내 욕심만 채우려 우정을 잠시 망각했던 내 자신이 싫었어
너무나 괴로워 마치 죄를짓는 것 같아
이젠 모든걸 다 잊고 난 친구 곁으로 돌아 가야 하겠어
미안해 내 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걸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우정이 아직도 좀 모자란 가봐
이해해줘 내 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사일 질투해 시험했던거라
그렇게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