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겨털이 안난 고등학생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필자는 고1임.
제목 그대로 내 앞자리에 '일베인'이 앉은게 고민임.
근데 딱히 일베때문만은 그렇게 아니라 애 자체가 이상함.
수업시간임. 그애는 내 앞자리에 앉아서 맨날잠. (내가 1분단 3번째줄임.)
그러다가 선생님이 깨우면 개김. 애가 쌘애도 아닌데 선생님한테 졸라 개기다가 벌점받는애임.
여기까진 괜찮음. 그러다가 내가 어디서 오유한단 소리를 들었나봄.
내 앞에서 '일베는 정말 엄청난 곳이야'와 비스무리한 소리를 계쏙 짓껄임.
내가 일베하는거 까진 참견을 안함.
그리고 그새끼한테 정내미가 뚝떨어지는 사건이 터짐.
"야 너 그거아냐? 오유 테러당한거" - 걔
"시험기간에는 컴퓨터안한다."-나
"ㅋㅋㅋㅋㅋㅋ그래? 내가 요번에 오유 테러했거든ㅋㅋㅋㅋ"-걔
애가 계속 말같지않은 소리를 해대는거임.
시험 끝나고 대충 소문 들어보니 일베인들이 오유에 이상한 사진을 뿌렸었단거임.
그새끼가 그딴짓을 했단건 믿진 않겠지만, 그딴짓을 해놓고 대놓고 실실거려서
그때부로 걔랑 쌩깜. 주변 애들도 슬슬 걔를 피하는 분위기였음. (맨날 자다가 일어나면 야한얘기랑 뒷담화만 해대서)
그러다가 걔가 내가 호감있는 애를 욕하는거임. 팬티는 무슨색깔이네, 처녀네 마네. 라고 짓껄임. 씨1발색기가.
그 여자애가 고양이랑 다람쥐랑 이쁘게(?) 합쳐놓은거 비슷하게 생김.
걔가 살짝 아이유 닮음.
아이유는 정말 이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