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악행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나 아이돌에 대한 기대가 저버려진 것에 대한 배신감 거짓과 연기에 속아왔다는 것에 대한 분노, 따돌림에 대한 본인들의 안좋은 기억들(피해 혹은 방조)로 인한 울화, 딸이나 귀여운 여동생 처럼 느껴지는 여아를 보호해 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 등등
그냥 단순히 떠들만한 사회 이슈가 아니라 전국민 대부분이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그런 사태 인데
이걸 이런식으로 술에 물타고 물에 술타는 식으로 그냥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말도 않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연예인 성상납과 같이 소속사에서 시켰을 오더로 인해 발생한 문제여서 소속사 자체에서 커버쳐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사장이 회사 전체에 마이너스가 될 것을 각오하고 사건을 진화하려는 것이거나 스폰서 차원에서의 오더가 아니라면 이런 말도 않되는 대응은 이해가 않되죠.
대충 몸캠사건, ㅆㅆ머신사건, 왕따사건 으로 이미 배가 침몰한 상황인데 사장으로서 이런 판단을 내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