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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핵심시설 당초대로 민간에 운영권 넘기기로
게시물ID : humordata_1136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vrika
추천 : 6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30 15:45:13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301332101&code=950201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민적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 인천공항 핵심시설인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이 영근 공항공사 부사장은 30일 “국가로 부터 1986억원에 인수한 급유시설(주)을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운영권을 넘기겠다”며 “최근 무기 보류니, 다음 정권으로 넘긴다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다만 “국회가 현재 급유시설(주)을 운영중인 대한항공에 운영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주문,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공항공사로선)운영권 민간이양에 대한 정부 정책이 정해진 만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급 유시설(주)의 입찰공고는 이르면 이번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운영권 입찰은 최고가에 3년에 추가 2년 등 5년의 운영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급유시설(주)은 2001년부터 대한항공이 운영했으며 오는 8월13일까지 운영기간이 종료된다. 8월14일부터는 새 사업자가 운영해야 한다. 8월20일은 급유시설(주)의 법인이 자동해산돼 입찰을 늦출 수도 없다. 새 사업자 선정이 늦어져 운영 공백이 생기고, 이 기간 사고가 나면 공항공사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새 사업자로 이미 내정됐다는 등 각종 ‘특혜 의혹’에도 대한항공이 급유시설(주)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급유시설(주) 사내이사로 등재돼 매년 1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또 급유시설(주)은 사회공헌차원에서 매년 한진그룹 계열 학원에 9억원의 기부금을 제공했다. 감사원은 급유시설(주)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외국항공사에게 시설 사용료를 비싸게 받아 16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을 적발했다. 급유시설(주)은 매년 40∼70억원의 흑자에다 주주 배당금으로 2010년 40억, 2011년 40억을 주는 등 알짜기업이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이 특혜 논란에도 급유시설(주)를 포기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인천공항 한 관계자는 “한진그룹 설립자인 고 조중훈 회장이 보일러 기름까지 일일히 체크하는 등 ‘기름’을 신성시 해 항공기 운항의 필수시설을 빼앗기지 말라는 고 조 회장의 지침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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