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쓴 지는 오래 되었지만
항상 P모드로 놓고 썼었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집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게 되었는데....
결과물이 ㅠㅠ
안습이라 도움 받고 싶어 글 올립니다.
후보정을 통해 만져서 살아난 사진이에요.
배랑 팔 보면 색이 나른 게 보이실텐데 (배경에 있는 흰 동그라미도)
방 안에서 왔다갔다 하다 찍다 보면 조명 때문에 어떤 곳은 엄청나게 색이 나르더라구요.
아드님이 발차기라도 하시면 이렇게 발은 없어지고 ;;;;;
얘는 왜 머리카락만 생생해보일까요?
전 심도 깊은 사진이 정말로 너무너무 절실히 찍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아기 볼이 막 만져질 것 같고, 손에서 단내가 킁킁 날 것 같은 그런 사진이요.
이것도 후보정을 통해 살아난 사진;;;;;
그리고 제 사진은 항상 찍고 컴터로 옮겨보면 엄청나게 흔들려 있어서
실제로 건지는 장수가 너무 적어요.
카메라로 볼 땐 아 이쁘다~ 해놓고 컴으로 볼 때의 좌절감이란....... ㅠㅠ
세장 다 밝기가 다른.
그리고 마지막은 특히 날아가버린.
아... 사진 어려워요 정말
(전체적으로 노란 빛을 띄는 건 집 조명이 노래서 -.-;;;)
***
며칠 전에 스르륵 아재들이 올려주신 강좌를 읽고,
처음으로 IOS가 뭔지 조리개가 뭔지... 신경 쓰면서 촬영을 해봤어요.
(장비 탓을 하기엔 장비가 너무 좋아서 또 좌절 -,.-;;;)
직업상 촬영을 할 일이 있어서 캐논 6D에 단렌즈 하나, 24-70 하나 보유중이에요.
그래서 사무실에서 촬영을 할 땐 주로 조명 치고 M모드로 딱 정해진 셋팅(다른사람이 잡아준 셋팅)값으로 놓고 찍으니까
일 관련된 사진은 괜찮게 나와요.
생활 사진이 문제지........ ㅠㅠ
근데 지금까진 생활사진에 욕심이 전혀 없어서 항상 P모드로 찍다가
애기가 태어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튼..
아래는 강좌를 읽고 찍어본 사진이에요.
근데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은 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팔 날아가시고
심도는 먹는건가요
모델은 좋으나 포토가.......... ㅠㅠ 엉엉
흔들흔들. 흔들리는 사진들.... Aㅏ ...........
얜 장난감에 촛점이 맞았네요.........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란에미 몽난에미 ㅠㅠ
이건 눈썹에 촛점 맞추고 싶었는데 됐어요!
유일하게 원하는 곳에 촛점을 맞춘 ㅋㅋㅋㅋㅋㅋㅋㅋ
심도는 먹는건가봐요 냠냠냠
스카프는 재질이 느껴지는데
왜 우리 애기 피부는... 왜 블러로 문지른 것 같은건지 모를....
***
좋은 장비를 가지고 허접한 사진만 찍는 몽난 똥손 에미라서
조언이 절실히 필요해요............. ㅠ_ㅠ
조리개값, IOS, 셔터 스피드 조절은 찍으면서 점차 이해하고 있어요.
촛점과 찍을 때 마다 달라지는 밝기, 심도는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 걸까요?